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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페더급 타이틀 반납…라이트급 방어에 집중

 


UFC 역사상 최초로 동시 두 개의 타이틀을 거머쥔 코너 맥그리거가 하나의 벨트를 내려놓는다.

UFC는 '맥그리거가 페더급 타이틀을 반납하고 에디 알바레즈를 꺾으며 획득한 라이트급 타이틀을 유지한다'고 27일 공식 발표했다. 따라서 맥그리거는 앞으로 '라이트급 챔피언'으로서 타이틀을 방어해나갈 예정이다.

2013년 UFC와 계약한 맥그리거는 5연승을 거둔 뒤 지난해 7월 채드 멘데스를 꺾고 잠정챔피언에 올랐으며, 약 5개월 뒤인 12월에는 극강의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를 13초 만에 눕히고 페더급을 완전히 제패한 바 있다.

이후 맥그리거는 상위 체급에서 경쟁했다. 당시 라이트급 챔피언이었던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의 대결이 상대의 부상으로 무산된 뒤 대체 선수로 투입된 네이트 디아즈와 두 번 싸웠고, UFC 205에선 도스 안요스를 꺾고 새 라이트급 챔피언이 된 에디 알바레즈를 격침시켰다.

맥그리거는 알바레즈와 맞붙기 직전만 해도 이길 경우 두 체급의 챔피언으로서 경쟁하겠다고 했지만 결국 라이트급을 선택했다. 페더급의 경우 감량이 쉽지 않고 무엇보다 이미 최강자를 꺾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잠정 챔피언인 조제 알도가 정식 페더급 타이틀을 갖는다. 페더급 초대 챔피언 알도는 8차 방어전에서 맥그리거에게 패한 뒤 지난 7월 UFC 200에서 프랭키 에드가를 물리치고 잠정 타이틀을 거머쥔 바 있다. 약 1년 만에 정상의 자리에 복귀한 셈이다.

한편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의 부상으로 메인이벤트가 취소된 UFC 206은 맥스 할러웨이-앤서니 페티스의 대결이 페더급 잠정 타이틀매치로 변경, 새 메인이벤트로 결정됐다. 이 경기의 승자가 조제 알도와 통합 타이틀매치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