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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그리거 vs 포이리에 2, UFC 257에서

코너 맥그리거와 더스틴 포이리에가 6년 4개월 만에 옥타곤에서 다시 맞선다.

UFC는 두 선수가 오는 1월 24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UFC 257의 메인이벤트에서 맞붙는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 

맥그리거와 포이리에는 2014년 9월 UFC 178에서 맞붙은 경험이 있다. 2013년 UFC에 입성한 맥그리거는 당시 3연승으로 두각을 나타낼 때 포이리에와 맞섰다. 당시 포이리에는 페더급의 강호로, 그 역시 3연승으로 분위기가 좋았다. 

결과는 맥그리거의 완승이었다. 그는 1라운드 1분 46초 만에 포이리에를 쓰러트리고 자신이 진짜 물건임을 입증했다. 맥그리거에겐 자신이 많은 주목을 받게 된 의미 있는 승리였다. 이후 그는 데니스 시버를 꺾은 뒤 채드 멘데스, 조제 알도를 차례로 넘으며 페더급 정상을 밟았다.

이번에는 페더급이 아닌 라이트급으로 맞붙는다. 맥그리거는 2016년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에디 알바레즈를 쓰러트리고 두 체급 챔피언 반열에 오른 바 있으며, 2018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대결에선 패했다. 가장 최근 경기는 지난 1월 도널드 세로니와의 대전으로, 1년 만의 복귀전이다.

포이리에는 한결같다. 많은 경기를 소화하는 편은 아니지만, 눈에 띄는 긴 공백 없이 꾸준히 옥타곤에 오른다. 지난 6월에는 댄 후커를 꺾고 자신의 위치를 곤고히 한 바 있다. 잠정챔피언까지 올랐던 그의 현재 랭킹은 2위다. 

한편 UFC 257이 펼쳐지는 장소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나 아부다비 야스섬의 UFC FIGHT ISLAND 중 확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