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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된 조제 알도…연패 끊고 밴텀급 첫승

UFC 페더급에서 두 차례 정상에 오른 조제 알도가 3연패의 부진을 끊고 밴텀급에서 첫 승을 거뒀다.

알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183에 출전해 말론 베라에게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노림수를 먼저 꺼낸 선수는 베라였다. 그는 초반 킥으로 탐색전을 벌이던 중 기습적으로 거리를 좁혀 테이크다운을 시도했다. 알도를 넘기진 못했지만 유리한 클린치 포지션을 점했다.

하지만 중반 이후 알도의 보디블로가 터지면서 흐름은 넘어갔다. 그의 왼손이 두 차례 베라의 복부를 가격했다. 충격을 받은 베라는 순간적으로 가드가 내려왔고 공격도 주춤했다. 그러자 알도는 로킥으로 베라의 다리를 공략했다.

베라는 2라운드에 들어서도 낮은 로킥과 클린치로 나왔으나 초반 보디블로를 허용하는 등 실마리를 풀지 못하는 듯했다. 그러나 중반이 넘어가면서 클린치로 알도를 펜스로 몰아 경기를 리드했다.

3라운드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경기가 전개됐다. 알도가 이전처럼 클린치를 시도하는 베라의 백을 잡아 그라운드로 데려간 것. 빈틈이 전혀 없는 단단한 바디트라이앵글로 백마운트를 확실히 점했다. 베라가 일어섰지만 알도는 떨어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공격을 이어간 끝에 공이 울렸다.

세 명의 부심은 전부 29:28로 알도의 승리로 채점했다. 1, 3라운드를 알도에게 줬고 2라운드를 베라에게 준 것으로 보인다. 

알도는 지난해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패한 뒤 밴텀급으로 옮겼다. 하지만 데뷔전에서 말론 모라에스와 접전을 펼쳐 논란 있는 판정패를 당했고, 이후 타이틀 결정전에서 페트르 얀에게 5라운드 TKO패하면서 3연패의 부진에 빠진 바 있다.

한편 앞선 경기에 나선 브라질의 또 다른 밴텀급 강호 말론 모라에스는 롭 폰트에게 1라운드 역전 KO패했다. 미첼 페레이라는 카오스 윌리엄스에게 판정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