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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아 vs. 콘딧, UFC 202서 UFC FOX로 변경

 


UFC 202의 핵심 카드였던 데미안 마이아 대 카를로스 콘딧이 벌이는 웰터급 빅매치의 무대가 바뀌었다.

두 선수의 대결은 UFC 202의 일주일 뒤에 열리는 UFC on FOX 21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 경기가 메인이벤트로 치러지는 만큼 5라운드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8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밴쿠버의 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UFC on FOX 21의 경우 이미 9개의 카드가 발표됐었지만 메인이벤트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보통 메인이벤트 대진을 가장 먼저 발표하는 전례를 고려하면 의아한 상황으로, 메인이벤트 선정에 난항을 겪었다.

얼마 전 닐 매그니와 대결할 예정이었던 김동현의 출전이 무산된 데에 이어 마이아 대 콘딧의 대결이 이동하며 UFC 202의 무게감은 줄었다. 그러나 애초 대진이 워낙 탄탄한 터라 정규대회를 치름에 있어 문제는 없다. 네이트 디아즈 대 코너 맥그리거의 메인이벤트, 앤서니 존슨 대 글로버 테세이라의 코메인이벤트가 여전히 버티고 있다.

'내추럴 본 킬러'로 불리는 콘딧에겐 약 7개월 만의 복귀전이다. 올해 1월 3일 웰터급 타이틀매치에서 로비 라울러와 접전을 벌인 끝에 패한 콘딧은 재대결이 실현되지 않는다면 은퇴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가정을 돌봐야 하는 상황인데, 타이틀전이 아닐 경우 경기를 준비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게 당시 그의 생각이었다.

그러나 킬러가 있어야 할 곳은 UFC의 옥타곤이었다. 콘딧은 웰터급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과시할 계획이다. 이번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하면, 최근의 성적과 관련 없이 다시 타이틀 도전을 바라볼 수 있을 전망이다. 상대가 최근 상승세를 타며 3위까지 올라온 데미안 마이아이기 때문이다.

마이아는 지난 5월 UFC 198에서 맷 브라운을 제압하며 5연승을 신고한 바 있다. 마이아에게도 이번 경기는 기회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마이아로선 빅네임을 꺾어야 타이틀 도전을 강하게 어필할 수 있다. 근래 5위 내의 강자를 제압하지 못했다는 게 타이틀 도전에 있어 그에게 부족한 명분이었다.

한편 UFC on FOX 21에는 마이아 대 콘딧의 대결 외에 앤서니 페티스-찰스 올리베이라, 짐 밀러-조 로존의 2차전, 페이지 밴잰트-벡 롤링의 여성부 스트로틉 매치가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