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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비스핑, 앤더슨 실바 꺾고 4위로 상승

 


UFC 미들급의 오랜 강자 마이클 비스핑이 다시 비상하고 있다. 좋은 기량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강자들의 벽에 번번이 막히며 한계가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최근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비스핑은 지난 28일 열렸던 UFC FIGHT NIGHT 84에서 자신의 오랜 목표이자 우상인 앤더슨 실바에게 승리했다. 2012년부터 무려 3년 동안 패배와 승리를 반복했던 그였지만 지난해부터 3연승을 기록 중이다.

그 결과 비스핑은 이번 주 공식 랭킹에서 3계단 상승하며 4위까지 올라섰다. 기존 4위부터 6위에 안착해있던 료토 마치다와 앤더슨 실바, 팀 케네디를 한 계단씩 끌어내렸다.

미들급의 현 챔피언은 루크 락홀드, 1위는 크리스 와이드먼이다. 2위와 3위는 호나우도 자카레와 비토 벨포트가 각각 차지하며 4명의 선수가 1그룹에서 경쟁 중이다. 락홀드와 와이드먼은 재대결을 벌일 전망이며, 자카레와 벨포트는 오는 5월 브라질에서 사실상의 도전자 결정전 매치를 갖는다.

비스핑이 올라선 4위는 미들급의 2그룹 중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해당한다. 즉 한 명의 강자만 이기면 본격적으로 타이틀 전선 합류가 가능한 상황인 셈이다. 이에 다음 상대가 누가 될지 여부가 본인 입장에선 매우 중요하다. 자신보다 위에 있는 선수를 꺾어야 큰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아직까진 예측이 쉽지 않다.

비스핑의 UFC 활동도 어느덧 10년이 됐다. 2006년 UFC 66에서 데뷔한 비스핑은 라이트헤비급에서 경쟁하다 2008년을 맞으며 미들급으로 전향, 현재까지 18승 7패의 UFC 전적을 기록 중이다. 앨런 벨처, 탈레스 레이티스, 브라이언 스탠 등의 중견급 강자들을 여럿 꺾었지만 루크 락홀드, 비토 벨포트, 팀 케네디 등의 상위권 선수에겐 고배를 마셨다.

한편 이번 랭킹에서는 최근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발렌티나 셰브첸코, 루슬란 마고메도프, 데릭 브런슨 등이 각각의 체급에서 1계단씩 상승했다. 복귀를 앞두고 있는 웰터급의 복병 헥터 롬바드 역시 1계단 상승하며 13위를 차지했다.

P4P 랭킹에도 변화가 있었다. 최근 발 부상으로 코너 맥그리거와의 타이틀매치를 거부한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3계단 떨어진 7위로 내려간 반면 새로운 미들급 챔피언 루크 락홀드는 2계단 상승하며 5위에 안착했다.

UFC 랭킹은 대회가 열리는 주마다 업데이트되며, 종합격투기 전문기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