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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비스핑 "GSP 꺾고 6주 뒤 로메로와 대결할 터"

 


하반기 미들급 타이틀을 놓고 대결하는 마이클 비스핑과 조르주 생피에르가 서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두 선수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서로를 깎아내리고 헐뜯는 설전으로 시선을 끌었다.

생피에르는 미들급 경기를 선택한 것에 대해 "내 평소 체중은 약 85kg으로, 웰터급에선 보통의 체격이다. 미들급은 내게 어려운 도전이다"며 "많은 관심을 받을 만한 경기를 원했다. 현재 비스핑은 주가가 높아 복귀전에서 싸우기 좋은 상대다"고 말했다.

비스핑은 기분이 좋을 리 없다. "난 생피에르를 존경한다, 그는 대단한 커리어를 쌓았다. 훌륭한 무도인이자 운동선수다. 그와 싸우고 싶었다"며 존중의 자세를 취하면서도 웰터급 선수가 미들급 챔피언과 맞붙겠다고 한 것이 거슬린다. 자신을 얕잡아 본 것이라고 생각한다.

"생피에르가 왜 나를 원했는지 알고 있다. 내가 쉬운 상대로 보였던 것이다. 근데 앤더슨 실바나 루크 락홀드도 나를 우습게 봤다. 그러다가 락홀드는 1라운드에 KO됐다. 실바가 최전성기를 구가할 땐 대결을 피하더니 이제 와서 나를 상대로 골랐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로선 덕분에 쉽게 돈을 벌 수 있게 됐다. 그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비꼬더니 "생피에르는 내 얼굴에 상처 하나 못 낸다. 난 그 경기 후 6주 뒤 요엘 로메로와 싸울 생각이다. 로메로는 준비하며 기다리면 된다"며 큰소리쳤다.

반면 생피에르는 비스핑을 추켜세웠다. "비스핑은 쉬운 상대가 아니다. 자신의 재능만 믿는 선수들은 큰 타격을 입었을 때 의지가 꺾이는데, 비스핑은 그렇지 않다. 그는 끊임없이 노력한다. 넉아웃이 되어도 다시 일어나 싸운다. 어떤 장애물도 넘으려 한다"며 신사적인 자세를 취했다.

한편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생피에르가 옥타곤에 들어서기 전 처리돼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이 마무리되면 날짜를 잡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7월에 열리길 바란다. 인터내셔널 파이트위크 때 이 경기가 실현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