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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비스핑, 요엘 로메로와 2차 방어 예정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의 2차 타이틀 방어 상대는 랭킹 1위 요엘 로메로가 될 전망이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1일(한국시간) 공개된 UFC 공식 팟캐스트에서 "로메로는 오랜 시간 타이틀샷을 기다려왔다. 비스핑은 헨더슨과의 원한을 풀고 싶어 했으며, 그 경기는 헨더슨의 은퇴전이었다. 난 항상 헨더슨을 존중해왔다. 그는 어떤 누구와도 싸웠다. 그래서 우리는 비스핑과의 대결을 실현했고, 그는 이제 랭킹 1위 컨텐더를 상대로 타이틀을 방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로메로가 크리스 와이드먼에게 한 것을 본다면, 그는 절대적으로 타이틀샷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로메로는 최근 세 경기에서 료토 마치다와 호나우도 소우자, 크리스 와이드먼을 차례로 꺾고 랭킹 1위로 올라섰다. 특히 지난해 11월 UFC 205에서 전 챔피언 와이드먼을 니킥 KO로 쓰러트리며 타이틀 도전을 강하게 어필했다.

경기가 열릴 대회는 확정되지 않았다. 비스핑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4~5월경이 복귀시기로 적절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로메로와의 타이틀전은 당초 1월로 계획됐으나 비스핑의 무릎 수술로 인해 성사되지 않았다.

비스핑으로선 제대로 된 도전자를 만나는 셈이다. 1차 방어 상대였던 헨더슨의 경우 타이틀전을 치를 당시 랭킹 13위로, 도전자의 명분과는 거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또 루크 락홀드, 호나우도 소우자, 게가드 무사시 등도 타이틀을 넘보는 등 도전자들이 줄을 서 있는 상황이다.

한편 도전자로 거론된 로메로는 올림픽 은메달,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한 세계적인 자유형 레슬러 출신으로, 2009년 종합격투기로 전향했다. UFC에는 2013년 데뷔해 8연승의 파죽지세 행보를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