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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챈들러, UFC 입성

옥타곤 밖 라이트급 최강자로 평가받던 마이클 챈들러가 드디어 UFC에 입성한다. 챈들러는 최근 UFC와 복수의 경기 계약을 체결했으며, 데뷔전이 확정되길 기다리고 있다.

챈들러는 세계 2위권 단체인 벨라토르 MMA 최고의 스타로 장기간 활약했다. 2010년 스트라이크포스에서 벨라토르로 이적한 그는 10년간 23전을 치러 18승 5패를 기록했다. 

그 과정에서 여러 커리어를 남겼다. 2011년 라이트급 토너먼트에서 우승했으며 그해 말 에디 알바레즈를 꺾고 처음으로 챔피언에 올라 2차 방어에 성공했다. 또 2016년, 2018년까지 총 세 차례 정상을 밟았다.  

UFC 챔피언에 오른 바 있는 에디 알바레즈와의 두 차례 맞대결은 최고의 명승부로 꼽힌다. 또 그는 벨라토르로 이적한 UFC 라이트급 전 챔피언 벤슨 헨더슨을 두 차례 꺾기도 했다. 지난 8월 2차전에서는 헨더슨에게 벨라토르 첫 KO패를 안겼다.   

챈들러는 NCAA 디비전 1에서 경쟁했던 엘리트 레슬러로 올아메리칸에도 오른 경험이 있다. MMA에서는 탄탄한 레슬링에 강한 펀치까지 장착해 여러 상대들을 쓰러트렸다.
  
그가 2위권 단체에서 괄목할 만한 커리어를 쌓은 만큼 에디 알바레즈처럼 상위권에서 UFC의 커리어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상대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데뷔전에서 승리할 경우 타이틀 도전권이 주어질 수 있다. 

어쩌면 그의 데뷔전이 UFC 254가 될 여지도 있다. 그는 이 대회에 출전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저스틴 게이치 중 한 명이 부상을 입을 경우를 가정해 대체 투입한다는 계획까지 세웠다.   

주최사도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챈들러의 투입을 승인했다. UFC는 공식 SNS 계정에 챈들러의 영상 코멘트를 올린 뒤 "챈들러는 불 속으로 뛰어들 준비가 됐다“는 내용을 실었다. 그리고 #UFC254, #아부다비 등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챈들러는 "옥타곤 안에 들어서면 마우스피스를 강하게 물고 엄청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UFC 254는 오는 1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 섬에서 열린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대 저스틴 게이치의 라이트급 통합타이틀매치가 대회의 메인이벤트다. 이 대회에는 한국인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도 출전해 UFC 3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