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급의 컨텐더로 경쟁해왔던 마이클 존슨이 페더급으로 전장을 옮긴다.존슨은 지난 7월 저스틴 게이치에게 패한 뒤 "체급을 내리기로 결심했다. 12월 데뷔전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페더급 전향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상위권에서 경쟁하다 부진한 선수들이 체급을 내릴 땐 좋은 위치에서 시작하곤 한다. 어느 정도는 다시 시작할 수 있을 상황이 만들어진다.존슨은 라이트급 5위까지 오른 경험이 있다. 에드손 바르보자, 더스틴 포이리에 등의 강호를 꺾었다. 레슬러 출신으로 기본적인 밸런스가 좋고, 빠른 스피드와 강한 펀치까지 갖췄다.그러나 상위권 경쟁에서 밀렸다. 네이트 디아즈,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저스틴 게이치에게 승리를 내줬다. 게이치와의 경기에선 종합격투기 데뷔 이래 첫 KO패를 경험했다.존슨은 시작부터 강한 상대를 원한다. 정상에서 내려온 조제 알도를 거론하기도 했다. "페더급의 모든 선수들과 싸우고 싶은 생각이 없다. 바로 컨텐더들과 경쟁해서 타이틀에 다가가고 싶다"며 "페더급 상위권 선수들은 이미 서로 다 싸워봤다. 누구도 그들의 재대결을 바라지 않는다. 나의 페더급 도전은 페더급을 흥미진진하게 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페더급은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를 비롯해 조제 알도, 프랭키 에드가가 1그룹을 형성하고 있으며 리카르도 라마스, 컵 스완슨, 정찬성이 2그룹에서 경쟁 중이다. 할로웨이와 알도는 12월 UFC 218에서 재대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