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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체프 노리는 사루키안

라이트급의 신성 아르만 사루키안은 랭킹이나 인지도에 비해 실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본인은 라이트급의 강호들이 자신과의 대결을 피하고 있다고 꾸준히 주장해왔다. 지난 경기에서도 경기가 잡히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친분이 있고, 랭킹에 비해 실력이 좋은 마테우스 감롯과 맞서야 했다.

당시 논란이 있는 판정으로 패했던 사루키안은 이번에도 힘든 상대를 만났다. 다미르 이스마굴로프는 랭킹 12위이고, 많이 노출되진 않았으나 상당한 기량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는 사실을 많은 이들이 알고 있다. 사루키안은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모든 선수들이 자신과 이스마굴로프를 피하는 바람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털어왔다.

그는 지난 18일(한국시간) 'UFC FIGHT NIGHT: 캐노니어 vs 스트릭랜드'에서 승리한 뒤 "난 방금 19연승 중이었던 UFC 5승 무패의 선수를 이겼다. 그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지만 가장 힘든 싸움이었고 가장 어려운 상대였다. 그는 톱5에 있는 어떤 선수보다 100% 어려운 상대라고 본다. 아무도 그와 싸우려하지 않았고 또 아무도 나와 맞서려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린 좋은 경기를 펼쳤다. 다음 상대가 톱5가 되길 원하고 큰 경기가 되길 바란다. 이번 승리로 난 7연승을 했기 때문이다. 난 감롯한데 지지 않았다. 톱 5와 싸울 자격이 있고 준비돼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라이트급 랭킹 9위인 사루키안은 이 승리로 내년 톱10에서 본격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 한 차례 맞붙었던 마테우스 감롯, 라파엘 피지에프가 그와 비슷한 위치에 포진해 있다.  

그는 2023년 타이틀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과거 UFC 데뷔전에서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이슬람 마카체프를 2023년 목표로 정했다. 마카체프는 지난 10월 UFC 280에서 찰스 올리베이라를 꺾고 11연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다.

사루키안은 "오늘은 내 실력의 절반 밖에 안 보여줬다. 나를 도와준 코치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2023년 목표는 마카체프다. UFC에서 나의 첫 상대가 마카체프였다. 난 그가 UFC에서 가장 고전했던 상대다. 큰 경기 하나만 이기면 타이틀샷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2023년의 나의 해가 되길 소망한다. 마지막 대회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