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마카체프와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의 맞대결이 결국 공식 확정됐다.
UFC는 두 선수가 내년 2월 12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UFC 284에서 라이트급 타이틀을 걸고 맞붙는다고 13일 공식 발표했다.
현 라이트급 챔피언 대 페더급 챔피언의 맞대결이다. 라이트급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마카체프는 지난 10월 UFC 280에서 찰스 올리베이라를 꺾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압도적인 레슬링 실력을 내세워 현재 11연승 중이다.
도전자인 볼카노프스키는 UFC P4P 랭킹 1위로, 2019년 맥스 할로웨이를 꺾고 정상에 오른 뒤 4차 방어에 성공했다. 결점이 없는 능력치로 커리어에서 22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그는 이전부터 계속 두 체급 챔피언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로버트 휘태커 대 파울로 코스타의 미들급 경기도 펼쳐진다. UFC 284의 개최 장소는 호주 퍼스의 RAC 아레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