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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메드센, 11연승 행진

2016년 리우 올림픽 레슬링 은메달리스트 출신의 마크 메드센이 옥타곤에서 다시 한 번 웃으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메드센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 APEX에서 열린 UFC on ESPN 29에 출전해 클레이 구이다에게 2:1 판정승을 거뒀다.

구이다는 초반부터 변칙적이고 왕성히 움직였다. 마드센에게 잡히지 않기 위한 의도된 전략으로 보였다. 마드센이 거리를 좁힐 땐 오른손 펀치로 한 차례 충격을 입혔다. 

마드센은 근거리가 만들어지면 펀치를 뻗기보다 뒷목을 잡으려는 움직임으로 위험한 순간을 노출했다. 이후에는 클린치에서 우위를 점하다 1라운드를 끝냈다. 

2라운드 초반 타격전에서 구이다는 다시 웃었다. 클린치를 하기 위해 공격 없이 단순하게 다가오는 마드센에게 연타를 적중시켰다. 

상대인 마드센은 2라운드 초반 테이크다운을 한 차례 시도하더니 중반 이후부턴 타격으로 경기를 순조롭게 풀어갔고, 2라운드와 3라운드 타격 적중 횟수에서 우위를 점했다.

2019년 8승 무패의 전적으로 UFC에 입성한 메드센은 옥타곤에서 3승을 추가하며 총 전적 11승 무패를 완성했다. 그는 경기 후 다음 상대로 그레거 길레스피를 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