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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론 베라, 밴텀급 5위에

최근 상승세로 주목 받고 있는 밴텀급의 말론 베라가 UFC 입성 이래 자신의 최고 랭킹을 경신했다.

3일(한국시간) UFC가 발표한 공식랭킹에 따르면, 베라는 랭킹 8위에서 3계단을 뛰어 오르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말 열린 UFC Vegas 53이 적용된 결과다. 베라는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당시 5위였던 롭 폰트에게 판정승했다. 2라운드까지 폰트에게 연타를 많이 허용했지만 2라운드 후반 다운을 빼앗으며 승기를 잡았고 총 세 번의 다운을 얻어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패한 폰트는 5위 자리를 베라에게 내주고 랭킹이 7위로 하락했다.

지난해부터 데이비 그랜트, 프랭키 에드가에 이어 폰트까지 꺾은 베라는 이제 본격적으로 타이틀 경쟁을 시작한다. 4위 코리 샌드하겐이 가장 가까이 있는 경쟁자이며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바 있는 3위 조제 알도와의 맞대결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편 P4P 랭킹에는 소폭 변화가 있었다.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글로버 테세이라가 랭킹 8위로, 밴텀급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이 10위로 한 계단씩 상승했다. 

상위권은 여전히 변화가 없다. 웰터급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에 정상을 지키고 있고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이스라엘 아데산야, 프란시스 은가누가 바로 뒤에 포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