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밴텀급 랭킹 8위 말론 베라가 롭 폰트를 넘고 타이틀 경쟁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28일(한국시간) UFC Vegas 53 미디어데이에서 "이번 주말에 멋지게 이기면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믿는다. 상위권에서의 경쟁에 따라 타이틀전을 하거나 다른 경기를 치를 수 있다"고 했다.
지난 2014년 UFC에 입성한 베라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재는 2연승 중이며 지난해 11월에는 프랭키 에드가를 프론트킥으로 격침시키며 조명을 받은 바 있다.
베라는 지금이 자신의 커리어에서 최고의 상태라며 자신감을 나타낸다.
그는 "내 앞에 많은 강한 상대와 전 챔피언들이 있다"며 "그 모든 것을 느끼고 계속해서 상위권에서 싸우는 것이 나를 더 나은 파이터로 만들고 미래의 싸움에 더 위험한 존재로 만들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난 훌륭한 시기를 보내고 있고 정신적인 상태도 좋다. 신체적으로도 이보다 더 열심히 훈련할 수 없을 것 같다. 그래서 기분이 좋고 주말에 롭 폰트를 혼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UFC Vegas 53은 오는 5월 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베라에겐 이번 경기가 자신의 첫 메인이벤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