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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론 베라, 타이틀 도전 자신

밴텀급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말론 베라는 지난 주말 승리로 타이틀에 가까워졌다. 본인도 꿈이었던 챔피언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에 고무된 듯하다. 랭킹 5위인 그는 샌디에고 대회에서 전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에게 4라운드 KO승을 거뒀다. 

경기 직후 그는 "난 로킥을 잘 하는데 크루즈에게 적중시키기가 어려웠다. 4라운드에 그를 피니시한 콤비네이션 기술은 코치가 지시했던 것이다. 가볍게 펀치를 던진 다음 폭탄을 던지라고. 그러면 후속타에 맞을 것이라고 했다. 제이슨 파릴로 코치에게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뗐다.  

현재 밴텀급은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이 10월 TJ 딜라쇼를 상대로 2차 방어전을 하기로 예정된 가운데, 다음 타이틀 도전자가 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다. 

우선 말론 베라가 유리한 위치 한 자리를 꿰찼고 이번 주말 UFC 278에서 펼쳐지는 랭킹 3위 조제 알도 대 6위 머랩 드발리쉬블리의 승자, 9월에 예정된 4위 코리 샌드하겐 대 10위 송 야동의 승자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베라는 결국 가장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사람이 기회를 얻을 것이고, 그 주인공이 자신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크루즈를 상대로 만들어낸 피니시를 스스로도 높이 평가하고 있는 셈이다.

그는 "난 챔피언이 되기 위해 이 스포츠를 시작했고, 전사의 심장과 태도를 갖고 있다. 그리고 이제 나를 챔피언으로 만들어줄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다"며 "앞으로 벌어질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되든 퍼포먼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고의 피니시로 승리한 선수가 타이틀샷을 받을 것이다. 가장 멋진 피니시는 하나다. 내가 타이틀샷을 받을 것"이라고 큰소리쳤다.

하지만 앞으로의 경기가 어떤 결과가 펼쳐질지 모르는 만큼 베라로서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하면서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다. 

그는 "이건(다른 경기들)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부분이다. 그래서 흥청망청 지내지 않을 것이다. 계속 훈련을 하고 스파링을 할 것이다. 난 세계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