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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비달 "코빙턴 힘 어마어마…김동현 KO시킬 듯"

 


웰터급 랭킹 4위 호르헤 마스비달은 콜비 코빙턴을 높이 평가한다. 내일 열리는 UFC FIGHT NIGHT 111에서 그가 김동현에게 승리할 것으로 내다본다.

마스비달은 15일 UFC와의 인터뷰에서 "김동현은 체급에 비해 크고 강하다. 그가 상대를 지배하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고 추켜세우면서도 코빙턴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김동현은 실력 있는 그래플러다. 그러나 토요일 싸울 코빙턴 같은 선수는 아직 만나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체력이 강하고 특히 힘이 어마어마하다. 레슬링 실력은 아마 모든 MMA 선수 중 가장 뛰어나지 않을까 싶다. 그가 김동현을 KO시킬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마스비달은 올해 초 웰터급 상위권에 합류한 강자로, 김동현과도 인연이 있다. 2015년 11월 UFC 서울 대회에서 마스비달은 벤 헨더슨과 대결했는데, 예정대로라면 김동현과 싸웠어야 했다. 다른 선수의 부상으로 대회를 약 2주 남기고 대진이 바뀐 경우였다. 김동현을 그만큼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가 코빙턴의 동료라는 점도 고려할 필요는 있다. 게스트 파이터로 싱가포르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경기 땐 코빙턴의 코너에 설 것으로 보인다. 코빙턴의 실력을 누구보다 잘 알지만 그의 승리를 바라는 마음 또한 클 것이다. 마스비달은 다른 웰터급매치에선 타렉 사피딘이 하파엘 도스 안요스를 판정으로 이길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 경기에서 데미안 마이아에게 분패한 마스비달은 다음 상대로 스티븐 톰슨을 원한다고 밝힌 상태다. 최적의 상대를 고른 셈이다. 타이틀매치에서 패한 2위 톰슨이 복귀전에서 맞붙을 만한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은 상대가 바로 마스비달이다.

마스비달은 "내 위에 있는 랭커나 유명한 선수를 원한다. 이겨서 타이틀에 가까이 갈 수 있는 상대가 되길 바란다. 톰슨이 가장 좋다"며 "나는 톰슨에 비해 레슬링을 공격적으로 한다. 그는 내 테이크다운을 견뎌내지 못할 것이며 타격도 내가 앞선다. 톰슨은 나에 비해 맷집이 약하다"며 큰소리쳤다.

UFC FIGHT NIGHT 111은 1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김동현 외에 곽관호와 김지연도 출격한다. 김지연과 곽관호가 각각 언더카드 1·3경기에, 김동현이 메인카드 2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언더카드는 토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SPOTV ON과 SPOTV+에서 동시 생중계되고, 메인카드는 밤 9시부터 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SPOTV NOW(spotvnow.co.kr)에서 온라인과 모바일로 전 경기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