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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비달 "플라잉 니킥, 준비한 공격이긴 한데…"

UFC 최단경기 기록이 깨졌다. 주인공은 불과 5초 만에 KO승을 거둔 호르헤 마스비달이다. 그는 지난 주말 열린 UFC 239에서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벤 아스크렌을 플라잉니킥으로 쓰러트렸다.

경기 후 마스비달은 준비했던 공격이었음을 밝혔다. "플라잉니킥은 늘 생각하던 것이었다. 마이크 브라운 코치와 경기 전 세운 전략 중의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시도한 것은 계획된 것이 아닌 즉흥적인 판단이었다. 레슬러인 아스크렌이 바로 다가오는 것을 보고 테이크다운 의도가 다분하다고 판단해 과감히 뛰어 올랐다. 

마스비달은 "플라잉니킥을 초반에 해야겠다고 결정했던 것은 아니었다. 그냥 경기 중에 사용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니킥의 목적은 상대가 테이크다운을 시도할 때 위협을 주는 것이다. 그런데 아스크렌이 미끼를 물었다. 나를 향해 달려왔다"고 돌아봤다.

그가 말한 미끼는 공이 울리기 직전 볼 수 있었다. 뒷짐을 지고 웃으면서 아스크렌을 도발하는 듯한 말을 했다. 마스비달은 "난 뒷짐을 지고 '어서 들어와' 하는 생각을 했고, 아스크렌은 자신이 어떤 공격을 받을지 몰랐다"고 했다.

속전속결로 승리한 마스비달은 2013년 옥타곤 입성 이래 네 번째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를 받았다. 대런 틸을 이겼던 지난 경기에서는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외에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를 동시에 받은 바 있다.

승리 가치가 크다. 무패인 아스크렌을 시원하게 잡아내며 대권 경쟁에서 좋은 고지에 올라섰다. 팀 동료인 콜비 코빙턴과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그의 경쟁자다. 특히 마스비달은 코빙턴과의 대결에 대해 불편하지만 최고가 되기 위해선 싸울 수 있다는 생각이다. 

한편 웰터급 현 챔피언은 카마루 우스만이다. 그는 지난 3월 UFC 235에서 타이론 우들리를 이기고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