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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이벤트의 자격…UFC 211, 톱10 랭커만 13명

 


정규 대회라고 해서 다 같지 않다. 정규 대회 중에도 '메가 이벤트'가 있다. 지난해 7월 열렸던 UFC 200, 첫 뉴욕 대회로 기록된 UFC 205가 대표적이었다. 이 대회의 경우 UFC의 스타들이 다수 포진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빅매치가 많았다.

UFC 205 이후 약 6개월 만에 메가 이벤트가 열린다. 오는 5월 14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UFC 211은 올해 현재까지 발표된 대회 중 최고의 대진을 자랑한다. 기대되지 않는 메인카드가 없고, 언더카드 경기도 일부 눈길을 끈다.

메인이벤트는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와 도전자 주니어 도스 산토스가 벌이는 헤비급 타이틀매치다. 미오치치는 지난해 파브리시오 베우둠을 쓰러트리며 챔피언에 오른 뒤 알리스타 오브레임마저 꺾고 1차 방어에 성공한 상태다.

미오치치로선 지난 1차전 패배를 설욕할 기회고, 산토스 입장에선 타이틀을 탈환할 기회다. 2014년 말 UFC on FOX 13에서 펼쳐진 1차전에서 미오치치는 치열한 접전 끝에 판정패했다. 산토스는 2012년 케인 벨라스케즈에게 타이틀을 빼앗긴 뒤 이듬해 다시 도전했다가 완패한 이후 타이틀과 떨어져있었다. 3년 7개월 만의 타이틀매치다.

코메인이벤트는 여성부 플라이급 타이틀매치다. 체급내의 강자들을 물리치며 4차 방어에 성공한 요안나 예드제칙이 장기집권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상대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랭킹 3위 제시카 안드라데. 안드라데가 밴텀급에서 내려와 힘이 좋고 공격적인 만큼 이변이 일어날 것으로 보는 이들도 일부 있다.

타이틀매치 외에도 기대되는 경기가 많다. 웰터급 타이틀 도전을 노리는 랭킹 3위 데미안 마이아 대 다크호스로 떠오른 5위 호르헤 마스비달, 페더급의 2인자 프랭키 에드가 대 신성 야이르 로드리게스의 대결이 펼쳐진다. 2위 헨리 세후도 대 6위 서지오 페티스의 플라이급 대결이 메인카드 1경기를 장식한다.

라이트급 전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 대 9위 더스틴 포이리에의 라이트급 경기는 언더카드에 배정됐다. 메인카드가 워낙 쟁쟁하기도 하고, UFC 파이트패스 및 FX 채널로 시청하는 팬들을 고려한 결과로 보인다. 알바레즈는 코너 맥그리거에게 타이틀을 내준 뒤 갖는 첫 경기다.

UFC 마니아라면 크리스토프 조코-데이빗 브랜치의 미들급 경기, 제이슨 나이트-채스 스켈리의 페더급 경기 역시 빼놓을 수 없다. UFC에서 아직 인지도는 높지 않지만 최근 두각을 나타내거나 타 단체를 제패한 뒤 UFC에 뛰어든 경우다.

총 13경기로 구성된 이번 대회에는 26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데, 그 중 2명의 챔피언을 포함한 톱10 랭커만 13명에 이른다. UFC 200의 경우 챔피언 2명을 포함해 톱10 랭커 16명, UFC 205에는 4명의 챔피언을 포함해 14명의 랭커가 옥타곤에 들어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