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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이벤트 살린 용자들, 생존자는 디아즈·비스핑 뿐

 


파브리시오 베우둠의 최단시간 서브미션승으로 기록된 월트 해리스와의 경기는 대회 당일 결정됐다. 원래 상대인 데릭 루이스는 계체까지 마쳤으나 허리 통증을 이유로 끝내 출전을 포기했다. 해리스가 용기를 내 손을 들었다.

지난 주말 마르신 티뷰라와의 경기에선 베우둠 본인이 대타로 들어갔다. 5주 전 마크 헌트가 빠진 빈자리를 꿰찼다. 부상은 누구에게도 언제든지 일어나며, 부상자의 이탈로 대진이 변경되는 일은 종합격투기에서 흔히 볼 수 있다.

같은 부상이라도 대진이 변경될 가능성은 경기의 무게감과 대회까지 남은 시간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메인이벤트에 출전할 선수가 부상을 입었을 때, 경기가 코앞으로 다가온 경우엔 대진 변경이 쉽지 않다.

대회까지 가장 짧은 시간을 남긴 상태에서 확정된 메인이벤트 경기는 UFC 177의 TJ 딜라쇼 대 조 소토의 밴텀급 타이틀매치였다. 당시 딜라쇼의 상대는 헤난 바라오였으나 그는 규정된 체중을 맞추지 못했고, 건강에 문제가 생겨 대회 하루 전 메인이벤트가 변경되는 일이 발생했다.

또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이 눈두덩이 찢어지는 부상을 입어 일리르 라피티가 대체 출전한 UFC on FUEL TV 9의 게가드 무사시 대 일리르 라피티가 4일 전 완성됐고, 지난 6월 마우리시오 쇼군이 빠지고 새롭게 완성된 오카미 유신 대 오빈스 생프루의 경기가 7일 전 확정된 바 있다. 네이트 디아즈 대 코너 맥그리거의 1차전은 10일 전 발표됐다.

이 가운데 마이클 비스핑은 메인이벤트에 두 번이나 대체 투입된 최초의 선수로 기록될 전망이다. 비스핑은 지난해 6월 UFC 199에서 부상을 입은 크리스 와이드먼을 대신해 루크 락홀드와 싸운 바 있으며, 14일을 남긴 상태에서 UFC FIGHT NIGHT 122의 메인이벤트 출전이 확정됐다. 나흘 뒤인 25일 켈빈 개스텔럼과 대결한다.

대체 출전자의 경우 경기에서의 승률이 낮을 수밖에 없다. 경기를 가질 준비가 충분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또 비중이 있는 경기의 경우 일찌감치 출전이 정해진 다른 한 명의 선수보다 랭킹이 높은 선수를 찾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파이트 매트릭에 따르면 최단기간 결정된 메인이벤트 11경기 중 대체 출전자가 승리한 경우는 단 두 번이다. UFC 196에서 네이트 디아즈가 코너 맥그리거를 이겼고, UFC 199에서 마이클 비스핑이 루크 락홀드를 이겼던 경기가 그것이다.

한편 비스핑은 이번 주말 UFC FIGHT NIGHT 122의 메인이벤트 대체 출전으로 2승째를 노린다. 비스핑은 락홀드를 꺾고 챔피언에 올랐다가 지난 5일 UFC 217에서 조르주 생피에르에게 패한 바 있다.

한편 UFC FIGHT NIGHT 122는 중국 본토에서 열리는 최초의 UFC 이벤트로, 25일 저녁 9시부터 메인카드가 생중계된다.

■ 대회 직전 확정된 메인이벤트 TOP 11

1일 전, TJ 딜라쇼 vs 조 소토(UFC 177)
4일 전, 게가드 무사시 vs 일리르 라피티(UFC on FUEL TV 9)
4일 전, 티토 오티즈 vs 패트릭 코테(UFC 50)
7일 전, 오빈스 생프루 vs 오카미 유신(UFN 117)
10일 전, 코너 맥그리거 vs 네이트 디아즈(UFC 196)
12일 전, 코너 맥그리거 vs 채드 멘데스(UFC 189)
14일 전, 마이클 비스핑 vs 켈빈 개스텔럼(UFN 122)
17일 전, 도널드 세로니 vs 알렉스 올리베이라(UFN 83)
18일 전, 루크 락홀드 vs 마이클 비스핑(UFC 199)
21일 전, 오카미 유신 vs 네이트 마쿼트(UFC 122)
21일 전, 존 존스 vs 오빈스 생프루(UFC 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