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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vs 맥그리거, 8온스 글러브로 변경

 


각 종목의 슈퍼스타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대 코너 맥그리거의 경기에 8온스 글러브가 사용된다.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는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12라운드 복싱 경기에 8온스 글러브 사용을 허가한다고 1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했다.

당초 두 선수의 이번 경기에는 10온스 글러브가 쓰일 예정이었다. 웰터급(147파운드) 이하의 체급에만 8온스 글러브가 채택되는 규정을 따른 것이다.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경기는 슈퍼미들급(154파운드)으로 치러진다. 즉 네바다주 체육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기존의 규정에 맞지 않는다.

두 선수의 공통된 바람이 글러브 변경을 이끌어냈다. 메이웨더가 이달 초 "복싱 팬들과 종합격투기 팬들이 모두 좋아하는 쪽으로 싸워보자. 8온스 글러브를 끼는 게 어떻겠는가"라고 제안한 뒤 네바다주 체육위원회에 정식 요청했다.

작은 글러브에 익숙한 맥그리거는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8온스 글러브를 낀다면 메이웨더는 2라운드를 넘기기 힘들 것"이라며 큰소리를 쳤다.

8온스는 10온스에 비해 부피가 작고 무게도 소폭 가볍다. 그만큼 펀치의 파워가 직접적으로 전달되며, 10온스에 비해 정교한 안면 방어가 요구된다.

맥그리거가 더 환영할 만한 일로 보이지만, 메이웨더 역시 크게 손해 볼 것이 없다. 8온스 글러브에 충분히 적응돼있기 때문이다. 메이웨더는 슈퍼페더급(130파운드), 라이트급(135파운드), 라이트웰터급(140파운드), 웰터급(147파운드)에서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한편 두 선수의 이번 경기는 오는 2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국내에선 공중파 KBS 2TV와 SPOTV ON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