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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급 복귀' 개스텔럼, 3월 벨포트와 격돌

 


성공적인 미들급 복귀를 신고한 켈빈 가스텔럼의 다음 경기가 UFC 206 승리 이후 불과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확정됐다.

가스텔럼은 내년 3월 12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의 107번째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비토 벨포트를 맞는다.

2013년 TUF(디 얼티밋 파이터) 17번째 시즌에서 유라이어 홀을 꺾고 우승하며 UFC에 데뷔한 개스텔럼은 곧바로 웰터급으로 전향해 경쟁했다. 릭 스토리, 제이크 엘렌버거, 조니 헨드릭스 등 기존 강자들을 꺾으며 순항했다.

그러나 타이론 우들리와의 대결에서 무려 9파운드(약 4.1㎏)를 초과한 것을 비롯해 잦은 계체 실패로 도마 위에 오르더니 결국 미들급으로 복귀했다. 지난달 UFC 205에서 도널드 세로니와의 대결을 앞두고 체중을 맞추지 못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어쩔 수 없이 다시 찾은 미들급. 이제 한 경기를 치렀지만, 오히려 좋은 선택이 된 것으로 보인다. 개스텔럼은 UFC 206에서 가진 미들급 복귀전에서 뛰어난 기량을 과시하며 팀 케네디를 압도했다. 근성이 좋은 팀 케네디에게 3라운드 TKO승을 거뒀다. 본인 역시 감량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상대인 비토 벨포트는 브라질의 전설적인 파이터 중 한 명이다. 1996년 18세의 나이에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20년째 활동한 베테랑으로, 많은 명승부를 남겼다. UFC에선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헤비급 토너먼의 우승의 커리어를 남긴 바 있다. UFC 역사에서 가장 많은 KO승을 거둔 인물이기도 하다.

최근 호나우도 소우자와 게가드 무사시에게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의 커리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개스텔럼은 벨포트를 희생양 삼아 미들급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고, 반대로 벨포트는 여전히 충분한 가치가 있는 파이터임을 증명하려 한다.

한편 이번 대회의 경우 메인이벤트 외의 대진은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추후 kr.ufc.com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