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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들급 세로니? ‘대타’ 에릭 앤더스 “언제 어디서 누구와 싸워도 좋다”

 


미들급 신성 에릭 앤더스의 행보는 빠른 편이다. 2015년 8월 데뷔한 그는 2016년까지 총 6경기를 소화했고, 이듬해인 2017년 2경기를 치른 뒤 UFC에 입성했다.

UFC와 계약하기 전 그의 마지막 경기는 6월 24일이었고, 옥타곤 데뷔전은 1개월 뒤인 7월 23일이었다. 그런 조건에서 하파엘 나탈이라는 만만치 않은 상대를 이겼다.

이후의 행보도 거침이 없었다. 그해 12월 마커스 페레즈를 이기며 2017년 4연승의 실적을 올렸다. 올해 2월 료토 마치다와의 대결에선 접전 끝에 패했으나 8월 팀 윌리엄스를 물리치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런 그가 한달 만에 다시 옥타곤에 들어선다. 오는 23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37의 메인이벤트에 나선다. 원래 출전 계획이 없었지만, 지미 마누와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소방수로 나선다.

행보를 보고 있으면, 도널드 세로니가 떠오른다. 앤더스 역시 경기 자체를 좋아하고 생각이 단순하다. 출전하는 데에 많은 고민을 하지 않는 편이다.

앤더스는 “솔직히 말해두자면, 난 이 스포츠를 사랑하며 싸우는 것에 대한 모든 것을 좋아한다”고 강조하면서 “다른 선수들은 나처럼 하지 않는다. 언제, 누구와도 싸우던 시절은 갔다. 다들 자신의 기록을 만들고 돈을 벌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 “미들급과 라이트헤비급에서 누군가가 빠지면 대체 투입하려고 하는 편이다. 난 어디를 비행하고, 적대적인 환경에서 싸우고, 매우 위험한 상대와 맞서는 것을 개의치 않는다. 이길 가능성이 적지만, 때로는 그렇게 하는 게 좋다”며 “헤비급에서 싸우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상대인 티아고 산토스 역시 대체 투입된 경우다. 한달 전 부상으로 빠진 글로버 테세이라를 대신해 마누와와 싸울 예정이었다. 산토스는 2013년 UFC에 입성해 지금까지 10승 5패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5승 1패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 현재 랭킹은 미들급 12위.

"저는 산토스를 좋아하고, 싸움에 관한 모든 것을 좋아하기에 대결을 거절할 수 없었다”는 앤더스는 “2~3주 전 훈련을 마치고 돌아왔기에 모든 부분에서 자신 있다. 이기든, 지든, 비기든 상대와 겨뤄 승부를 가리고 내 자신을 시험하는 일은 즐겁다”며 출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