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급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가 도전자 다니엘 코미어를 물리치고 4차 방어를 완수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UFC 226을 이틀 앞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내 13개 업체 베팅사이트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레드코너 미오치치 -237, 블루코너 코미어 +191을 나타내고 있다.두 선수의 배당은 지난 2월 1일 오픈됐으며, 당시 오즈메이커는 미오치치 -170, 코미어 +140을 책정했다. 지금보다 격차가 적었으며, 5월 말까지 비슷한 흐름으로 전개됐다.그러나 6월에 들어서면서 조금씩 벌어지다 14일 -292, +235을 찍었고, 이후 다시 조금씩 차이가 줄어들어 현재에 이르렀다.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미오치치에게 23700원을 걸어야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 코미어에겐 10000원을 베팅하면 191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미오치치의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70.32%다.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70명이 미오치치의 승리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두 선수 모두 챔피언이지만, 미오치치의 주전장이라는 점에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미오치치는 2016년 파브리시오 베우둠을 꺾고 챔피언에 오른 뒤 알리스타 오브레임, 주니어 도스 산토스, 프란시스 은가누를 차례로 꺾고 3차 방어에 성공했다. UFC 헤비급 역사상 최초로 3차 방어를 완수한 챔피언에 이름을 올렸다. 코미어는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으로 그 역시 3차 방어에 성공했다. 과거 헤비급에서 활동했었고, 당시 패배가 없었지만 2014년부터 체급을 내려 경쟁했다. 그때와 달리 지금은 나이가 적지 않고, 신체조건에서도 크게 불리하다. 미오치치보다 14cm 작다.한편 또 다른 헤비급매치가 펼쳐지는 코메인이벤트에서는 프란시스 은가누가 -363으로 +286의 데릭 루이스를 상대로 탑독을 점하고 있다. 이번 대회의 메인카드는 8일 오전 11시부터 SPOTV NOW에서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