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UFC 203의 메인이벤트로 치러지는 헤비급 타이틀매치 배당률이 박빙을 나타내고 있다.경기를 이틀 앞둔 현재 기록된 배당률에 따르면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가 -135, 도전자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115의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베팅한 선수가 승리한다고 가정할 때, 미오치치에게 13500원을 걸면 10000원의 수익이 생기고, 오브레임에게 10000원을 걸면 11500원을 벌어들일 수 있다는 의미다.이를 백분율로 환산하면 베팅에 참가한 이들 중 57%가 미오치치의 승리를 택했다는 계산이 떨어진다. 근래 치러진 타이틀매치 중 가장 팽팽하다.지난 5월 UFC 198에서 파브리시오 베우둠을 꺾고 UFC 19대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미오치치에겐 이번이 1차 방어전이다. 오브레임은 한때 부진하기도 했지만 2014년 말부터 4연승을 질주하며 타이틀 도전 기회를 잡았다.코메인이벤트로 치러지는 파브리시오 베우둠 대 트래비스 브라운의 대결은 메인이벤트보다 격차가 컸다. 베우둠이 -200, 브라운이 +170으로 베우둠이 66%로부터 이길 것이라는 선택을 받았다.이번에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갖는 CM 펑크는 도박사들로부터 외면당했다. 미키 골이 -350을 나타낸 데에 비해 +450이라는 배당이 나타났다. 만약 CM 펑크에게 돈을 걸어 승리한다면 무려 4.5배의 수익이 발생한다. 한편 유라이어 페이버 대 지미 리베라의 밴텀급 경기는 +105 -125, 제시카 안드레이드 대 조앤 칼더우드의 여성부 스트로급매치는 -135 +115의 수치를 보이고 있다.이번 대회는 오는 11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리며, 오전 11시부터 SPOTV, 네이버스포츠 등에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