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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치치, 홈그라운드 클리블랜드 타이틀 1차 방어 성공

 

퀴튼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UFC 203 대회 메인이벤트에서 스티페 미오치치가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1라운드에 KO시키며 UFC 헤비급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 최고의 인기 파이터의 승리소식에 클리블랜드 전체가 들썩였다.

미오치치는 “오브레임은 터프한 선수다. 경험도 많다. 세계 최고의 선수와 싸워온 파이터다. 하지만 나는 오랜 기간 이 벨트를 지켜낼 것이라 말한 바 있다”고 밝혔다.

미오치치에게도 위험한 순간들은 있었다. 치열한 공방이 벌어진 1라운드 경기로 인해 클리블랜드의 팬들은 마음을 졸이며 경기를 지켜봐야 했다.

오브레임은 미오치치가 타격 공격의 기회를 잡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옥타곤을 따라 사이드스텝을 밟으며 움직였다. 경기 시작 후 2분, 오브레임의 재빠른 왼손 공격이 미오치치를 쓰러뜨렸다. 오브레임은 경기를 후속공격을 위해 따라들어가며 길로틴초크를 시도했다. 하지만 미오치치는 초크 공격에서 탈출한 후 문자 그대로 도망을 쳤던 오브레임을 쫓아가며 공격을 시도했다. 첫 공격이 끝난 후 경기 페이스가 느려지는 듯 했으나 다시 열띤 공방이 벌어지며 미오치치가 앞서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미오치치의 강력한 위력을 지닌 타격이 먹혀들면서 경기가 흐름이 바뀌었다. 2분이 남은 상황, 태세를 정비한 오브레임이 공격을 시도해 미오치치에게 약간의 충격을 줬다. 하지만 미오치치는 계속 해서 밀어붙이며 점수를 쌓았다. 판정까지 갈 경기 양상은 아니었다. 경기는 그라운드 상황으로 접어들었고 미오치치가 상위 포지션에서 강력한 파운딩 공격을 쏟아부으며 오브레임을 KO시켰다. 마크 고다드 주심은 1라운드 4분 27초에 경기를 중단시켰다.

스트라이크포스, 드림, K-1에서 챔피언을 지낸 바 있는 오브레임은 길로틴초크를 시도했을 때 미오치치가 항복했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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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미오치치의 날이다. 실력이 좋고 터프한 선수다. 적극적으로 싸움을 걸어온다. 오늘 경기에 대해서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것이 있는데, 내가 펀치로 미오치치를 쓰러뜨렸을 때, 따라들어가서 길로틴초크를 시도했고 미오치치가 탭 하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 주심은 이를 못 보고 경기를 멈추지 않았기 때문에 경기는 계속 되었다. 하지만 내 생각에 미오치치는 탭을 했었다. 예상치 못한 사태다”
영상을 재확인한 결과 미오치치가 탭을 하는 장면은 없었다. 미오치치(34세)는 1승을 더해 16승 2패 전적을 기록했다. 오브레임(36세)는 1패를 더해 41승 15패 1무효경기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