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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치치, 헤비급 최다 방어 타이기록 달성

 

미오치치 vs. 도스 산토스 2차전

5라운드 타이틀전을 생각하면 경기 초반 레그킥을 허용하는 건 위험한 일이다. UFC 211 대회 메인이벤트 몇 차례 레그킥에 다리를 강타당한 미오치치는 공격의 수위를 높여 전 챔피언 주니어 도스 산토스를 1라운드에 쓰러뜨렸다.
레그킥으로 인해 다리를 절었던 미오치치는 “끔찍하게 강력한 킥이었다. 정말 아팠다”라고 말했다.

미오치치도 도스 산토스에게 역공을 가했다. 도스 산토스는 2014년 12월 미오치치에게 1패를 안긴 바 있다. 양 선수의 1차전은 밀고 밀리는 난타전이 펼쳐진 각본이 없는 명승부였다. 하지만 2차전에선 미오치치가 일치감치 승부를 내버렸다.
경기 초반 양 선수는 레그킥을 교환했으며 미오치치는 도스 산토스를 몰아붙였다. 도스 산토스는 두 차례 강력한 레그킥을 꽂아넣으며 미오치치의 움직임을 늦췄다. 하지만 미오치치는 거리를 접힐 때마다 폭탄과도 같은 공격을 퍼부었으며 결국 오른손 펀치 한 방을 도스 산토스에게 적중시켰다. 도스 산토스의 몸이 허물어졌고 미오치치는 추가타를 시도했다. 1라운드 2분 22초, 허브 딘 주심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미오치치는 “10주 동안 이 움직임을 준비했다”라고 마지막 공격에 대해 말했다.

1승을 추가한 미오치치의 전적은 17승 2패가 되었으며, 미오치치는 2차 방어에 성공하며 헤비급 최다 방어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도스 산토스는 1패를 더해 18승 5패 전적을 기록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