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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테이트, 제시카 아이에 판정승 - 타이틀전 정조준

 

밴텀급 톱 컨텐더 미샤 테이트가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토요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UFN 시카고 대회에 출전한 테이트는 치열한 공방 끝에 제시카 아이에게 3라운드 종료 후 3-0 판정승을 거뒀다.
3명의 부심 모두 30-27로 테이트의 손을 들어줬다. 현재 랭킹 2위인 테이트는 1승을 더해 17승 5패가 되었으며 랭킹 5위인 제시카 아이는 11승 3패 1무효 전적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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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 스트라이트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론다 로우지에게 계속 패한 미샤 테이트는 이번 승리를 통해서 무패의 챔피언 론다 로우지에 3차전을 요구할 수 있게 되었다. 론다 로우지는 8월 1일 브라질에서 열리는 UFC 190 대회에서 베스 코헤이아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아이는 차분하게 경기 초반의 페이스를 주도했다. 콤비네이션 공격을 퍼부어 테이트의 얼굴에서 출혈을 일으키기도 했다. 1라운드 중반에 아이는 잠시 테이트를 잠깐 클린치로 묶었으나 테이트는 손쉽게 빠져나왔다. 2분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테이트는 공세를 시작했다. 테이크다운에 한 번 실패했으나 곧바로 오른손 펀치를 시도해 제시카 아이를 다운시켰다. 그라운드는 테이트의 영역이었다. 강력한 파운딩 펀치를 수 차례 퍼부은 테이트는 강한 인상을 남기며 1라운드를 끝냈다.
테이트의 오른손 펀치는 2라운드에서도 잘 먹혔다. 하지만 펀치 후 철망쪽으로 밀어붙인 후 시도한 클린치에서는 아무런 재미도 보지 못했다. 제시카 아이는 근거리에서 강한 팔꿈치 공격을 시도했다. 클린치 상황이 풀리면 공격적으로 테이트를 따라붙었다. 하지만 테이트가 시도한 카운터 공격으로 인해 제시카 아이의 반격은 둔해질 수밖에 없었다. 라운드 중반에 테이트는 다시 한 번 오른손 펀치로 제시카 아이를 쓰러뜨렸다. 제시카 아이도 재빨리 회복했지만 몸을 일으켜 세우지는 못했다. 테이트가 복부에 몇 방의 펀치공격을 퍼부었고, 라운드 종료 공이 아니었다면 길로틴 초크를 성공시킬 뻔 했기 때문이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양 선수는 약 3분간 서서 공방을 펼쳤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긴 타격 공방이었다. 테이트는 그라운드로 경기를 전환해 제시카 아이의 등 뒤로 돌아갔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도 주심 이브스 라빈이 30초가 남은 상황에서 양 선수를 일으켜 세웠다. 제시카 아이가 이어지는 클린치에서 몇 방 괜찮은 무릎 공격을 성공시켰으나 이번 경기는 판정단의 손에 넘어가게 되었다.


바르보자 vs. 펠더
테이크 다운, 그라운드 공방은 전혀 없었다. 공방없는 소극적 경기운영도 없었다. 라이트급 랭킹 7위의 에드손 바르보자와 펠더는 짜릿한 타격 공방을 펼쳤다. 바르보자는 3라운드 종료 후 3-0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3명의 부심 모두 29-28로 바르보자가 이긴 것으로 채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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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보자와 펠더가 쏟아낸 펀치와 킥은 거리를 재는 용도가 아니었다. 경기를 끝내려는 공격들이었다. 펠더는 왼손 혹을 사용해 바르보자의 오른쪽 눈두덩을 부어오르게 만들었다. 하지만 바르보자는 펠더의 복부와 다리에 킥을 사용해 꽤 많은 충격을 줬다. 바르보자가 시도한 뒤돌려차기 때문에 라운드 종료 2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되었다. 펠더의 급소에 맞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펠더는 충격을 털어내고 다시 양 선수는 경기를 펼쳤다. 유효타의 대부분은 바르보자에게서 나왔다.
2라운드에서도 양 선수는 치열한 공방을 펼쳤으며 바르보자는 관중들의 경탄성을 자아내는 타격을 적중시켰다. 펠더도 지지않고 계속 반격에 나섰으나 결과적으로는 더 많은 타격을 허용했다.
마침내 3라운드에서 바르보자는 참을성을 지니고 계속해서 공격을 퍼부으며 경기를 자신에게 편안한 흐름으로 끌고갔다. 하지만 펠더는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을 수도 있는 공격을 계속 해서 퍼부었다. 흥미진진했던 15분 간의 경기가 끝나고 바르보자에게 승리가 선언됐다. 1승을 추가한 바르보자는 16승 3패로, 펠더는 프로 전적 최초의 패배를 맛보며 10승 1패 전적을 기록하게 됐다.


로존 vs. 고미

UFC에서 보너스를 많이 타가는 것으로 유명한 조 로존은 자신이 우러러 보는 선수이기도 한 고미 다카노리와 싸워야 하는 어려운 숙제를 떠맡았다. 하지만 조 로존은 고미를 1라운드데 멈춰 세우며 자신의 소임을 다했다.
“고미는 종합격투기의 전설이다. 내 고등학생, 대학생 시절 우상이었던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렇기 때문에 고미와 함께 옥타곤으로 들어서는 것은 멋진 경험이었다. 자신의 영웅을 상처입혀야하는 건 별로였지만 이게 격투기이기도 하다”라고 로존은 경기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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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는 타격을 사용해 라운드 초반 기세를 잡았다. 하지만 로존은 경기를 그라운드로 몰고갈 기회를 엿보고 있었으며, 그 기회를 포착하자 마자 고미를 넘어뜨렸다. 그라운드 공방 도중 로존은 고미의 등 뒤로 돌아갔다. 로존이 서브미션을 노리지 않았던 것은 예상 밖의 일이었다. 서브미션 대신 고미의 몸을 평평하게 펴낸 후 계속 해서 펀치 공격을 퍼부어 경기를 끝내버렸다. 허브 딘 주심은 1라운드 2분 37초에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번 승리로 로존은 25승 11패 전적을 기록하게 됐다. 고미의 전적은 1패를 추가해 35승 11패 1무효경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