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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샤 테이트 vs. 아만다 누네스…UFC 200서 타이틀전

 


홀리 홈을 꺾고 새로운 챔피언에 오른 미샤 테이트의 1차 방어전 상대가 결정됐다.

UFC는 오는 7월 10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UFC 200에서 미샤 테이트와 아만다 누네스의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매치가 펼쳐진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론다 로우지의 그늘에 가려 2인자에 머물던 테이트는 지난 3월 UFC 196에서 생애 처음으로 UFC 챔피언에 등극했다.

결과적으로 보면, 로우지가 홀리 홈에게 패한 것이 테이트에게 좋은 기회가 됐다. 당초 홀리 홈의 첫 방어전 상대는 로우지가 될 전망이었으나 시기가 맞지 않아 테이트로 변된 바 있다.

홈과의 당시 경기에서 테이트는 시종일관 밀리고 있었으나 5라운드에 주어진 한 번의 기회를 살리며 대 역전극을 연출했다. 5라운드 3분 30초 서브미션승이었다.

도전자로 선정된 아만다 누네스는 12승 4패를 기록 중인 랭킹 4위의 브라질리언 여성 파이터다. 스탠딩 타격만큼은 최고의 실력자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 경기에서는 세계적인 킥복서 출신의 발렌티나 셰브첸코를 맞아 판정으로 승리했다.

미샤 테이트가 홀리 홈의 상대가 되기 전 대결이 거론되던 선수가 바로 누네스였다. 누네스는 셰브첸코와의 대결을 앞두고 있을 당시 "당연히 미샤 테이트와 맞붙고 싶었지만 UFC의 매치업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성사되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또 "홈이 미샤를 이긴다면, 내가 올라가서 벨트를 가지고 올 것이다. 다음 타이틀 도전자는 내가 될 것이고, 난 챔피언이 될 것"이라고 큰소리치기도 했다. 그리고 경기에서 셰브첸코에게 승리한 그녀는 마이크를 잡고 타이틀샷을 달라고 강하게 어필했다.

한편 역사적인 대회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UFC 200에는 현재까지 9개의 매치가 확정됐다. 네이트 디아즈 대 코너 맥그리거의 메인이벤트를 비롯해 조제 알도 대 프랭키 에드가의 페더급 잠정 타이틀매치도 예정돼있다. 케인 벨라스케즈는 이 대회에서 트래비스 브라운을 상대로 복귀한다.

UFC 200 대진
[웰터급] 네이트 디아즈 vs. 코너 맥그리거
[페더급] 조제 알도 vs. 프랭키 에드가
[여성 밴텀급] 미샤 테이트 vs. 아만다 누네스
[헤비급] 케인 벨라스케즈 vs. 트래비스 브라운
[웰터급] 조니 헨드릭스 vs. 켈빈 가스텔럼
[미들급] 게가드 무사시 vs. 데릭 브런슨
[라이트급] 디에고 산체스 vs. 조 로존
[라이트급] 고미 타카노리 vs. 짐 밀러
[라이트급] 세이지 노스컷 vs. 엔리케 마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