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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워터슨, 페이지 밴잰트 꺾고 복귀 신고

 


INVICTA FC 아톰급 챔피언 출신의 미셸 워터슨이 UFC 두 번째 경기에서 페이지 밴잰트를 꺾는 저력을 과시했다.

워터슨은 18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UFC on FOX 22의 메인이벤트에 나서 밴잰트에게 1라운드 3분 21초 만에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한 순간의 기회를 승리로 연결시킨 워터슨의 결정력과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집중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워터슨은 초반 옥타곤 사이드를 돌며 활발히 움직이던 밴잰트와 몸이 엉키자 목 감아돌리기를 구사한 후 탈출을 시도하는 밴잰트의 뒤를 노려 백마운트를 점유했다.

그리고 곧바로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시도했다. 밴잰트가 끈질기게 버텼지만 계속해서 기술의 변화를 주며 결국 승부를 결정지었다. 밴잰트가 항복 의사를 표하기 전 정신을 잃자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워터슨이 승리할 것으로 보는 이들이 근소하게 많긴 했지만 이렇게 빨리 경기를 끝낼 줄은 몰랐다. 신체조건에서 밴잰트가 유리하고 워터슨의 경우 부상으로 1년 반 동안 옥타곤을 떠나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공식 랭킹은 밴잰트 7위, 워터슨은 11위다.

경기 전 "밴잰트가 가진 것을 빼앗을 수 있다는 점이 동기부여가 된다"고 했던 워터슨은 이번 승리로 수면 위로 부상할 전망이다. 다음 주 업데이트되는 공식 랭킹에서 톱10 진입이 확실시된다.

워터슨은 "오랜 공백 뒤의 경기였지만 긴장하거나 부담되기보단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이 컸다. 열심히 훈련했다. 밴잰트가 난전 상태에서 빠져나가는 능력이 좋기에 평정심 유지와 함께 콤비네이션 서브미션 훈련을 많이 했다. 앞으로 누가 상대가 되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2007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워터슨은 9승 3패의 전적으로 2012년 INVICTA FC에 진출했고, 이듬해 아톰급 챔피언에 등극해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지난해 7월 UFC 데뷔전에선 안젤라 마가나에게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을 거둔 바 있다. 총 전적은 14승 4패.

반면 밴잰트는 지난 경기에서 그림 같은 킥으로 벡 롤링스를 꺾고 타이틀 전선으로 올라갈 발판을 마련했으나, 워터슨에게 완패해 정체가 불가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