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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 전설' 호드리고 노게이라, UFC 명예의 전당 헌액

 


세계 종합격투기계의 살아있는 전설 안토니오 호드리고 노게이라가 UFC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호드리고 노게이라가 2016년 명예의 전당에 가입한 첫 번째 선수가 됐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종합격투기계의 살아있는 전설인 노게이라는 이 스포츠의 개척자이자 대표하는 인물이다"고 15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호드리고 노게이라의 명예의 전당 입성 행사는 오는 7월 11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거행된다. UFC 인터내셔널 파이트위크의 마지막 날, UFC 팬 엑스포의 마무리 행사로 진행된다.

1999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노게이라는 2001년 프라이드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며 명성을 떨쳤고 이후 세계적인 강자로서 예멜리야넨코 표도르, 미르코 크로캅 등과 경쟁하며 한 시대를 풍미했다. 2007년엔 UFC에 진출, 2008년 팀 실비아를 제압하고 헤비급 잠정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주짓수 매지션'으로 불리는 호드리고 노게이라는 브라질리언 주짓수로 시대를 앞서는 그라운드 기술을 선보였고, 그것이 많은 선수들의 기술 표본이 되면서 종합격투기의 성장을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밀리는 중에도 근성으로 버텨내며 결국 주짓수 기술로 승부를 뒤집었던 밥 샙, 미르코 크로캅, 팀 실비아와의 경기는 노게이라를 상징하는 명승부로 꼽히며, 'Never give up'은 파이터 노게이라가 가장 강조하는 말이었다. 총 전적은 34승 10패, 그 중 21승을 서브미션으로 거뒀다.

호드리고 노게이라는 지난해 8월 스테판 스트루브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한 뒤 현재는 UFC 브라질의 선수 관계대사로 활동 중이다. 또 리우데자네이로에서 인지도가 높은 그는 쌍둥이 동생인 호제리오 노게이라와 2008년 노게이라 브라더스라는 단체를 설립, 브라질의 6개 지역에서 불우 아동을 대상으로 MMA를 가르치는 등 사회에도 공헌하고 있다.

한편 올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또 다른 선수는 UFC 200이 열리기 전에 발표된다. UFC 200은 오는 7월 10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며 다니엘 코미어-존 존스, 조제 알도-프랭키 에드가, 미샤 테이트-아만다 누네스 등의 경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