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최고의 UFC 스타로 부상한 시릴 가네가 이번 주말 자국에서 최초로 MMA 경기를 갖는다. 그는 이번 주말 열리는 UFC 파리에서 랭킹 3위 타이 투이바사와 맞붙는다.
UFC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운동과 경기에 대해 많은 인터뷰를 가졌던 그였지만, 이번에는 MMA와 전혀 관련이 없는 인터뷰에 응했다. 가네는 'NO MMA QUESTION'이라는 코너에서 다양한 질문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UFC 파리는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의 메인카드는 한국 시간으로 새벽 4시에 시작된다.
- MMA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렸는데 코치가 모두 노래를 부르라고 시킨다면 어떤 노래를 부를 것인지. 사람들이 잘 모르긴 하지만 '싱귤라'요. 제가 청소년 때 전성기였죠.
- 만나고 싶은데 사망했거나 살아있는 유명인이 있다면? 망설일 필요 없이 밥 말리요. 저 밥 말리 사랑해요.
- 어디든 이사할 수 있다고 가정할 때 가장 가고 싶은 곳은? 그게 꿈이 아닐 수도 있죠. 진짜 일어날 수 있어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아부다비나 두바이 정도요? 친구들이랑 가깝고 날씨도 좋죠.
- 지구상에 가본 적 없지만 언젠가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면? 좋은 질문이에요. 아시아, 북미, 남미 등 다양한 나라를 다녀봤는데요. 아마도 음. 인도? 그 특유의 문화가 너무 신비롭고 달라요. 그럼에도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죠. 그래서 인도요!
- 당신의 인생을 더 낫게 만들어주었지만 보다 일찍 했더라면 좋았겠다고 생각되는 것은? 음.. 아마도 영어를 더 잘 구사하는 거요. 이미 다들 알고 계시잖아요! 하하. 저는 영어를 잘 못해요. 요즘 영어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요. 제가 공부를 잘했던 학생은 아니었던 터라 영어를 잘 못하네요.
- 당신이 축구 선수라면 어떤 포지션에서 뛰었을 것 같나? 수비요. 저는 중앙 수비일 것 같아요. 정확히 영어로 뭐라고 말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요. 폴 포망 선수처럼요. 그 분 진짜 잘하거든요. 스타일이나 기술이나 완전 미쳤죠.
- 본인 생일에 어떤 종류의 케이크 원하는지. 애플 케이크요! 제 와이프를 위해서요. 제 넘버원이에요!
- 보고 또 볼 수 있는 영화가 있다면? 좋은 질문이에요. 왜냐하면 제가 엄청 많은 영화를 보진 않아서요. 근데 바로 답할 수 있어요. 공포 영화요ㅋㅋ 공포 영화가 기억나세요? 하나 봤던 게 진짜, 진짜, 진짜로 미쳤었죠. 하하.
- 누군가 파리에 처음 간다면 갈만한 곳은? 망설일 것 없이 에펠탑이요. 당연히! 때로 파리는 엄청 붐비면서도 아름다워요.
- '전 세계인이 꼭 먹어봐야 할 프랑스 음식이 있다면?' 아마도 아침 바게트요. 어느 나라보다 맛있다고 자부해요.
- 가장 최근 연예인에 푹 빠졌을 때는? 바로 어제요. 저 50센트 콘서트에 갔었어요. 테디 리네르도 봤죠. 아세요? 모르면 구글에 쳐보세요. 유도에 미친 사람이에요.
- 가장 최근에 온라인으로 구매한 물품은?' 침대에 쓰는 건데 뭐라고 부르더라? 매트리스 보호하는 거요.
- 음바페랑 네이마르 중 누가 더 축구를 잘하는 것 같은지? 지금은 음바페인데요. 근데 네이마르가 호날두처럼 훈련을 거쳤다면 아마도 네이마르요. 근데 오늘은 음바페네요.
- 마카롱과 쿠키 중 어느 것을 택할 것인지. 쿠키요. 질문할 것도 없죠.
- 마지막으로 읽은 책은? 저 책 잘 안 읽는데요. 음.. 페르낭 로페즈의 '트레이닝 캠프'요. 감사합니다. 하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