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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에스 "세후도의 밴텀급 도전은 나쁜 선택"

밴텀급 랭킹 1위 말론 모라에스는 자신이 UFC 챔피언이 될 운명이라고 믿는다. 브라질에서 운동하다가 친구인 에드손 바르보자의 도움으로 미국에 정착한 그는 WSOF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고, 현재 UFC 정상 도전을 앞두고 있다.

그의 UFC 커리어의 시작은 불안했지만 단기간 내에 챔피언과 가장 가까운 위치까지 올라섰다. 그런데 극강의 챔피언으로 불린 TJ 딜라쇼가 정상에서 이탈하면서 플라이급 챔피언 헨리 세후도와 타이틀을 놓고 겨루게 됐다. 이런 상황으로 자신의 챔피언 등극이 더 수월해졌다고 본다.

모라에스는 "챔피언이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우리가 주인 없는 벨트를 놓고 싸운다. 난 이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는 타이틀과 이 체급을 차지할 사람을 갖게 될 것"이라며 "우리 팀은 어떤 일이든 대처할 수 있다. 세후도는 레슬링에서 올림픽 메달을 땄지만 난 MMA에서 올림픽 메달을 땄다. 난 어디에서든 강하고 세후도를 이길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상대인 세후도는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지난해 역대 최고의 챔피언으로 불린 드미트리우스 존슨을 꺾고 플라이급 챔피언에 올랐다. 아직 밴텀급 경험은 없지만, 지난 타이틀 방어전에서 당시 플라이급 챔피언이었던 딜라쇼를 이겨 자신감에 차있다. 모라에스를 도발하는 모습도 보였다.

모라에스는 세후도의 그런 도발이 불안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긴장하고 있고, 그의 불안이 이 싸움을 그렇게 홍보하도록 만들고 있다"며 "이렇게 할 필요가 없다. 내가 누군지는 모두가 안다. 난 그를 끝장낸다는 임무를 갖고 케이지 안에 들어간다. 모두가 그런 경기를 보길 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챔피언에 오른 뒤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서도 예고했다. "난 이 체급을 차지하러 왔다. 많은 선수들이 기회가 없다고 불평하지만 난 적극적이라 기회가 올 것이니 안심해라. 경기를 거절하지 않을 것이고 UFC도 그걸 알고 있다. 계속 나가서 도전자들을 때려눕힐 것"이라고 했다.  

결과적으로 세후도의 밴텀급 도전은 큰 실수라는 생각이다. 모라에스는 "이건 그에게 나쁜 결정이다. 자신에게 나쁜 싸움이고 좋지 않은 매치업이다. UFC에는 좋다. UFC의 계획이 무엇인진 모르지만 난 이 싸움이 좋다. 세후도를 두들겨 패는 입장이 맘에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 선수의 대결이 펼쳐지는 UFC 238은 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다. 발렌티나 셰브첸코-제시카 아이의 여성부 플라이급 타이틀매치, 토니 퍼거슨 대 도널드 세로니의 라이트급 빅매치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