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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노 vs 판토자 2, UFC 290에서

플라이급 챔피언 브랜든 모레노가 길고 길었던 데이비슨 피게레도와의 경쟁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체급 정복에 나선다.

UFC는 모레노와 판토자가 오는 7월 9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UFC 290에서 맞붙는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두 선수는 과거 두 차례 맞붙은 경험이 있으며 두 번 모두 판토자가 승리했다. 비공식전이었던 2016년 TUF 24 토너먼트 1회전에서는 판정승을, 2018년 UFC 본무대에서 펼쳐진 2차전에서는 판정승했다.

하지만 약 5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모레노가 그때와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성장한 만큼 결과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모레노는 2020년 처음 타이틀에 도전해 피게레도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진 재대결에서 승리하며 챔피언에 등극했다가 3차전에서 다시 타이틀을 내줬다. 하지만 지난해 잠정 챔피언에 오르더니 올해 피게레도와의 4차전에서 마침내 승리하며 4차전의 최종 승자로 우뚝 섰다.

상대인 판토자는 플라이급 랭킹 2위로,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21년 브랜든 로이발을, 지난해엔 알렉스 페레즈를 각각 서브미션으로 꺾었다. 그는 지금까지 거둔 25승 중 10승을 서브미션으로 따냈을 정도로 그라운드에서의 결정력이 뛰어나다.

한편 UFC 290의 다른 대진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