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모리스 스미스, UFC 명예의 전당 입성

 


UFC 헤비급 2대 챔피언 모리스 스미스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다.

지난 23일(한국시간) UFC FIGHT NIGHT 108이 진행되던 중 주최사가 이 사실을 발표했다. 행사는 오는 7월 7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내셔널 파이트위크 기간에 진행될 예정이다.

스미스가 선정된 부문은 개척자 시대(PIONEER ERA)다. 현재의 북미 종합격투기 룰이 채택된 2000년 11월 이전에 옥타곤에서 활약했던 선수로, 35세 이상이거나 은퇴한 지 1년 이상이 되어야 이 부문의 대상이 될 수 있다.

UFC가 출범한 1993년 종합격투기에 뛰어든 스미스는 일본 무대에서 활동하다 1997년 UFC 14에서 데뷔했다. 당시 그의 데뷔전은 헤비급 타이틀매치로 치러졌으며, 경기에서 스미스는 초대 챔피언이었던 마크 콜먼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그해 10월에는 탱크 애봇을 쓰러트리며 1차 방어에 성공했다.

당시 콜먼에게 승리한 것이 큰 이변으로 보였지만 스미스는 이미 바스 루튼, 켄 삼록 등의 당대 강자들과 경쟁해왔고 프로 킥복서로서 17년간 활약한 경험도 있었다. 그 과정에서 ISKA, WKA, WKC 등의 입식타격 단체 타이틀을 거머쥐기도 했다. WKA 시절에는 10년(1983~1993)이라는 긴 시간 동안 패배를 모르는 챔피언으로 이름을 날렸다.

스미스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돼 영원히 이 스포츠에 남게 돼 영광이다"며 "훌륭한 파트너들과의 훈련으로 잘 다듬어진 선수로 성장하면서 UFC 챔피언에 오른 최초의 세계적인 타격가가 될 수 있었다. 정상에 오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격투기를 스포츠로 성장하는 것에 일조한 것이 나의 가장 큰 업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스미스는 올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두 번째 파이터로, 2주 전 유라이어 페이버가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