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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G에 1년 만에 옥타곤이…UFC 217, 5일 앞으로

 


지난해 4월 뉴욕에서의 종합격투기 이벤트가 합법으로 승인된 이후 UFC는 뉴욕주에서 총 5차례의 대회를 열었다.

그 중 PPV 이벤트는 지난해 11월 13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UFC 205가 현재까지 유일하다. 당시 UFC는 최고의 흥행 스타인 코너 맥그리거를 전면에 배치하는 등 공을 들여 대진을 꾸렸다.

뉴욕에서 열리는 첫 대회로 여러모로 의미가 컸고, 매력적인 시장에 진입하는 만큼 UFC가 이 대회에 비중을 크게 두는 것은 당연했다.

그 결과 총 관중 20,427명이 운집하며 1968년 메디슨 스퀘어 가든이 세워진 이래 최고의 입장수익을 기록했다. PPV는 130만건이 판매됐다.

UFC에게도 상징적인 장소가 되고 있는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약 1년 만에 PPV 이벤트가 열린다. 5일 뒤인 11월 5일 옥타곤이 세워진다.

1년 전의 UFC 205와 마찬가지로 무게가 잔뜩 실렸다. UFC의 대표적인 흥행 메이커가 메인이벤트에 서고 세 체급 타이틀매치가 꾸려지는 사실은 UFC 217에도 변함 없는 부분이다.

UFC 205에는 코너 맥그리거가 흥행을 이끌었다면, 이번엔 캐나다의 격투 영웅 조르주 생피에르가 그 역할을 맡는다. 메인이벤트에서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과 맞선다. 2013년 UFC 167에서 9차 방어를 완수한 뒤 옥타곤을 잠정 활동을 중단한 생피에르에겐 약 4년 만의 경기다. 도전자가 주인공이 되는 분위기다.

또 밴텀급의 코디 가브란트 대 TJ 딜라쇼, 여성부 스트로급의 요안나 예드제칙 대 로즈 나마유나스의 경기가 메인이벤트 아래에 배치된다.

이번 밴텀급 타이틀매치는 경량급 절정의 테크니션 맞대결이 될 전망이며, 스트로급 타이틀매치의 경우 절대강호로 올라선 요안나 예드제칙이 6차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스티븐 톰슨 대 호르헤 마스비달의 웰터급 경기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빅매치다.

총 12경기가 예정돼있는 이번 대회의 경우 언더카드에도 볼 만한 경기가 눈에 띈다. 제임스 빅 대 조셉 더피의 라이트급매치, 오빈스 생프루 대 코리 앤더슨의 라이트헤비급매치, 알렉세이 올레이닉 대 커티스 블레이즈의 헤비급매치 등이 언더카드를 빛낸다.

UFC 217은 아침 7시 30분 언더카드 첫 경기가 펼쳐지며 메인카드는 11시에 시작된다. 메인카드는 SPOTV ON에서 중계되며, PC 및 모바일은 SPOTV 나우에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