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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져도 한 번 더…블레이즈와 도스 산토스의 타이틀 향한 도전

커티스 블레이즈와 주니어 도스 산토스는 헤비급 타이틀 도전을 간절히 바란다. 정확히 말하면 블레이즈는 처음으로 챔피언에 오를 기회를 갖길 원하고, 과거 정상에 오른 바 있는 도스 산토스는 타이틀 탈환을 꿈꾼다.

둘은 최근 꾸준히 상위권에서 경쟁했지만 타이틀과는 인연이 없었다. 챔피언 벨트를 가질 수 있는 마지막 관문에서 무너지거나 목전에서 미끄러지곤 했다.

전 챔피언 도스 산토스는 2012년 타이틀을 잃은 뒤에도 장기간 타이틀과 가까운 거리를 유지하고 있다. 2013년 케인 벨라스케즈와의 3차전에서 패했고, 2017년에는 스티페 미오치치와 맞붙어 고개를 숙였다. 두 상대 모두 당시의 챔피언이었다.

3연승의 상승세를 타던 지난해 6월엔 프란시스 은가누를 꺾고 다시 한 번 왕좌에 앉겠다고 다짐했으나 1라운드를 넘기지 못했다. 하지만 타이틀 탈환을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여전히 해낼 수 있다고 믿으며, 이번 블레이즈와의 대결은 명분을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힘든 시기를 좀 겪었지만, 더 이상 그것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 이미 지난 일이며, 나는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모든 다음 경기는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하다. 다시 챔피언이 된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동시에 나 자신에게 보여주고 내가 했던 모든 것이 잘못되지 않았으며 가치가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고 말했었다.

블레이즈는 올해 처음으로 타이틀 도전을 바라본다. 2016년 UFC에 데뷔해 상승세를 타던 그는 2018년 타이틀 도전 목전에서 '숙적' 프란시스 은가누에게 덜미를 잡혔다.

은가누를 넘지 못했지만, 그것이 하향세로 이어지진 않았다. 지난해 저스틴 윌리스와 샤밀 압두라키모프를 차례로 물리치고 다시 타이틀 도전을 바라보는 위치로 올라섰다. 이번에 도스 산토스를 이기면 타이틀 도전 목전까지 다다르게 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는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의 기회를 가질 가능성이 있다. 2위 프란시스 은가누 대 5위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의 승자가 강력한 경쟁자가 된다. 현 챔피언 스티페 미오치치는 올해 다니엘 코미어와 리턴매치를 가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