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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의 론다 로우지, 코헤이아에 34초 KO승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에겐 보통보다 더 오래 걸린 경기였다. 정확히 말하면 20초. 하지만 파괴력은 변함이 없었다. 론다 로우지는 UFC 190 대회의 메인이벤트에서 랭킹 5위의 도전자 베스 코헤이아를 34초만에 KO로 눕히며 6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무패 론다 로우지의 예전 경기들은 각각 66초, 16초, 14초에 끝났다. 이번 경기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서 최근에 론다 로우지를 ‘세계에서 가장 지배적인 선수’로 표현한 것에 더욱 신빙성을 더해주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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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치를 강요하는 대신에 타격으로 압도하려는 전략을 짰었다. 그래서 상대방이 먼저 클린치를 하도록 만들고 싶었다.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 그대로 실행되었다”라고 로우지는 말한다.
 (L-R) Ronda Rousey of the United States throws a punch at Bethe Correia of Brazil in their UFC women's bantamweight championship bout during the UFC 190 event inside HSBC Arena on August 1, 2015 in Rio de Janeiro, Brazil. (Photo by Josh Hedges/Zuffa LLC)
양 선수는 거친 타격전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아드레날린 분출이 가라앉은 후, 로우지는 타격으로 코헤이아를 비틀거리게 만든 후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로우지는 머리와 복부에 타격을 시도했다. 복부에 들어간 무릎차기가 코헤이아에게 충격을 입힌 후 전광석화 같은 오른손 펀치가 코헤이아의 관자놀이에 꽂혔다. 얼굴부터 바닥으로 무너지는 코헤이아, 존 맥카시 주심이 끼어들어 경기를 중단시켰다.
경기 후, 로우지는 자신의 별명 ‘라우디’(야단법석, 시끄럽다는 뜻)를 빌려온 유명 프로레슬링 선수 로디 파이퍼를 언급하기도 했다.

“로디 파이퍼와 내 아버지가 오늘 경기를 보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론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번 승리로 28살의 론다 로우지는 12승 무패 전적을 기록하게 됐다. 캄피나 그란데의 코헤이아는 9승 1패 전적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