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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시, 9위에서 5위로 껑충…벨포트와 랭킹 뒤바껴

 


게가드 무사시가 비토 벨포트의 위치를 강탈하며 UFC 미들급 랭킹 5위까지 올라섰다.

13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UFC의 공식 랭킹에 따르면, 지난주 9위였던 무사시는 4계단 상승한 5위로 상승했다.

지난 9일 열린 UFC 204가 반영된 결과다. 무사시는 이 대회에서 랭킹 5위의 강자 벨포트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2라운드 2분 43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정상급 타격가 벨포트에겐 치욕적이라 할 만큼 무사시의 압승이었다.

반면 톱5 내에서 장기간 컨텐더로 활약하던 벨포트는 기존 무사시가 위치한 9위로 크게 하락했다. 벨포트는 39세로 나이가 적지 않은 데에다 최근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 내리막길을 걷는다는 시선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무사시가 포진한 5위는 미들급 1그룹의 타이틀 전선을 위협하는 위치다. 현 챔피언 비스핑과 1위 루크 락홀드, 2위 크리스 와이드먼, 3위 호나우도 소우자, 4위 요엘 로메로까지가 타이틀 전선에서 경쟁하는 선수들이다. 락홀드-소우자, 와이드먼-로메로의 대결이 곧 펼쳐진다.

한편 같은 대회에서 오빈스 생프루에게 2라운드 TKO승을 거둔 지미 마누와 역시 순위가 적지 않게 올랐다. 기존 8위에서 3계단 상승해 5위에 안착했다. 반면 생프루는 5위에서 6위로 소폭 하락했다.

또 러셀 던에게 서브미션승을 거둔 미르사드 벡틱은 페더급 15위에서 13위로 상승했다. 이에 기존 13위였던 최두호는 14위가 됐다. 웰터급의 도널드 세로니는 경기를 치르지 않았음에도 7위에서 6위로 올라섰다. 세로니는 11월 UFC 205에서 5위 켈빈 개스텔럼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