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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유나스 vs 에스파르자, UFC 274

여성부 스트로급 챔피언 로즈 나마유나스가 오는 5월 2차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UFC는 5월 8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UFC 274에서 로즈 나마유나스 대 카를라 에스파르자의 대결이 펼쳐진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나마유나스와 에스파르자의 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다. 둘은 지난 2014년 12월 펼쳐진 TUF 20 결승에서 맞붙었으며, 당시 경기에선 에스파르자가 3라운드 서브미션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경기에는 여성부 스트로급 타이틀도 걸려 있었다. 에스파르자로선 TUF 우승과 초대 챔피언 등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후 행보에선 나마유나스가 돋보였다. 에스파르자가 첫 방어전에서 요안나 옌드레이칙에게 패해 타이틀을 잃은 뒤 한동안 지지부진했던 반면 나마유나스는 2017년 옌드레이칙을 꺾고 스트로급 3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2차 방어전에서 제시카 안드라데에게 패했으나 지난해 장 웨일리를 꺾고 타이틀 탈환에 성공했다.

최근의 성과는 에스파르자 역시 눈에 띈다. 그녀는 2019년부터 부진을 끊고 5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알렉사 그라소, 마리나 로드리게스, 얀 시아오난 같은 만만치 않은 경쟁자들을 눌렀다. 레슬링이 그녀의 가장 큰 장점이다.

한편 UFC 274의 메인이벤트는 찰스 올리베이라 대 저스틴 게이치의 라이트급 타이틀매치다. 마이클 챈들러 대 토니 퍼거슨의 경기도 메인카드에서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