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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디아즈, 3년 만에 복귀…8월 페티스와 대결

'악동' 네이트 디아즈가 긴 공백을 끝내고 옥타곤으로 돌아온다.

디아즈는 오는 8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혼다 센터에서 열리는 UFC 241에 출전해 앤서니 페티스와 웰터급으로 대결한다.

3년 만의 경기다. 디아즈는 2016년 8월 21일 열린 UFC 202에서 코너 맥그리거에게 판정패한 뒤 옥타곤을 떠나 있었다. 

이후 그는 거액의 대전료를 요구하며 주최사와 마찰을 빚다가 복싱 전향을 고려했었다. 슈퍼라이트급이 아니면 뛰지 않겠다는 생떼를 부리기도 했다. 그러나 끝내 UFC 복귀를 선택했다.

디아즈는 2007년 TUF 5에서 우승하며 UFC에 입성했다. 정상에 오른 적은 없으나 악동 기질과 화끈한 경기로 늘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옥타곤에서 남긴 전적은 14승 9패. 그 과정에서 6경기 연속 보너스를 수상했다. 총 보너스 수상 횟수는 15회에 이른다.

상대인 페티스는 라이트급 전 챔피언으로 최근 성공적인 웰터급 데뷔전을 치렀다. 장기간 상위권에서 경쟁하던 스티븐 톰슨에게 역전 KO승을 거둔 것. 불과 1승으로 웰터급 랭킹 8위까지 올라섰다. UFC 전적은 9승 7패, 2015년 타이틀을 잃은 뒤 승률이 50% 이하로 떨어졌다. 웰터급에서 반등을 노린다.

한편 UFC 241은 흥미로운 대진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다니엘 코미어 대 스티페 미오치치의 헤비급 타이틀전, 요엘 로메로 대 파울로 코스타의 미들급 경기가 앞서 발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