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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디아즈, 더블 보너스 겹경사…14회로 역대 1위

 


악동 네이트 디아즈가 최고의 보너스 사냥꾼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6일(한국시간) UFC 196이 끝난 직후 기자회견에서 주최사는 이번 대회의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에 네이트 디아즈 대 코너 맥그리거의 경기를 선정했다.

또 디아즈는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인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에도 선정되며, 생애 최초로 한 대회에서 두 개의 보너스를 타내는 기쁨을 맞봤다. 보너스 금액만 총 10만 달러, 한화로 치면 1억 2천만원이다.

맥그리거와의 이번 경기에서 디아즈는 특유의 좀비 파이팅을 제대로 보여줬다. 초반엔 맥그리거의 타격에 고전했지만 강한 맷집으로 버텨내더니 결국 펀치로 맥그리거를 궁지로 모는 데에 성공했다. 그리고 위기 탈출을 위해 그라운드로 전환한 맥그리거를 주짓수 기술로 잡아냈다.

이번 보너스로 디아즈는 UFC에서 가장 많은 보너스를 타낸 선수가 됐다. 지금까지 12회에 선정되며 13회의 조 로존에 이어 2위를 달리던 디아즈는 이번에 한 대회에서 2개의 보너스를 받아내는 대박을 터트리며 UFC 역사상 처음으로 14회 보너스 고지를 밟았다.

또 로존과 함께 6회 연속 수상 기록을 갖고 있는 디아즈는 처음으로 퍼포먼스 보너스를 타내며, 도널드 세로니에 이어 UFC가 채택하는(채택했던) 모든 종류의 보너스를 수상한 두 번째 선수가 됐다.

과거엔 넉아웃 오브 더 나이트와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라는 보너스가 있었지만, 선정하기 애매한 상황이 생기자 UFC는 두 보너스를 없애고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를 도입했다. 퍼포먼스의 경우 넉아웃과 서브미션 승부에 구애받지 않고 대회마다 2명이 선정된다.

2016년 3월 6일은 네이트 디아즈가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이래 최고의 날로 기억될 전망이다. 대규모 정규대회의 메인이벤트에 처음으로 출전, 현재 세계에서 가장 핫한 선수인 맥그리거를 쓰러트렸다. 그리고 지금까지 상상할 수 없었던 거액의 대전료도 모자라 두 개의 보너스까지 거머쥐었다.

한편 다른 하나의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에는 미샤 테이트가 선정됐다. 테이트는 여성부 밴텀급 챔피언 홀리 홈을 맞아 끌려갔지만 5라운드 중반 이후 찾아온 한 번의 기회를 살리며,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