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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중국인 파이터…상하이에서 6명 데뷔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UFC 파이터가 활동하는 국가는 일본이다. 한때 20명에 육박했을 정도로 많았다. 그 다음이 한국으로, 두 자리 수를 기록했던 적이 있다. 현재는 8명.

반면 아시아 최고의 스포츠 강국이자 전통무술로 유명한 중국은 활약이 눈에 띄지 않았다. 몇 명의 선수가 옥타곤에 들어선 바 있으나 대부분 경쟁에서 이탈하고 웰터급의 리징량만이 생존했다.

앞으로 옥타곤에 오르는 중국인 파이터가 많아진다. 최근 6명의 중국 선수들이 UFC와 계약을 완료했다.

밴텀급의 리우핑유안, 페더급의 왕관과 부렌우리지, 웰터급의 송케난, 여성부 스트로급의 얜시에오난, 여성부 밴텀급의 우야난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 모두 오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22에서 데뷔전을 갖는다.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둥베이 타이거' 왕관이다. 왕관은 지난 6월 싱가포르 대회를 앞두고 계약을 맺은 선수로, 15승 1무 1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다. 2006년 영웅방을 통해 종합격투기에 데뷔했으며, 2011년부터 RUFF란 단체에서 활약했다. 라이트급 시절엔 일본의 강자 안도 코지에게 승리한 경험도 있다.

왕관은 "UFC에서도 깨끗한 전적을 이어갈 것이며, 중국의 힘을 보여주겠다"라며 "꿈은 이루어졌다. 내 능력을 UFC로부터 인정받았다. 상대 역시 강해지는 만큼 열심히 훈련하도록 스스로를 더 밀어붙이겠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그의 상대는 UFC에서 17전(8승 8패 1무효)을 쌓은 알렉스 카세레스다.

또 한국 단체 ROAD FC에서 3승을 거둔 바 있는 얜시에오난, 9승 1패를 기록 중인 우야난도 기대주로 꼽힌다. 얜시에오난은 UFC에서 1승 5패를 기록 중인 카이린 커란, 우야난은 지난 2월 데뷔전에서 사라 맥맨과 맞붙은 지나 마자니와 각각 격돌한다.

한편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는 마이클 비스핑 대 켈빈 개스텔럼의 미들급매치다. 개스텔럼은 랭킹 2위 비스핑을 넘고 타이틀 도전을 노리고, 내년 은퇴를 계획 중인 비스핑은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하는 만큼 반드시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