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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매그니, 가스텔럼 후반 추격 물리치고 2-1 판정승

 

(L-R) Neil Magny of the United States knees Kelvin Gastelum of the United States in their welterweight bout during the UFC Fight Night event at Arena Monterrey on November 21, 2015 in Monterrey, Mexico. (Photo by Jeff Bottari/Zuffa LLC)

UFN 몬테레이 대회의 메인 이벤트, 경기 전반 점수에서 이미 뒤지고 있던 켈빈 가스텔럼은 경기 후반에 대추격을 개시했다. 하지만 경기 전반에 이미 따둔 점수는 매그니가 아주 근소한 차이의 판정승을 거두기에는 충분했다.
2명의 부심이 48-47로 매그니가 승리했다고 채점했다. 1명의 부심은 48-47로 가스텔럼에게 승리를 줬다. 매그니는 부상을 입은 자신의 팀 동료 맷 브라운을 대신해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나섰다.
양 선수는 경기 초반 괜찮은 타격을 주고 받으며 경기 페이스를 올렸다. 2분이 지나자 메그니가 테이크다운에 성공했고 곧바로 마운트 포지션으로 올라왔다. 가스텔럼은 공격을 적절히 방어해낸 후 일어나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이번은 매그니가 하위포지션에서 방어적으로 움직일 차례였다. 매그니는 그래플링 공방을 펼쳐 가스텔럼의 등 뒤로 돌아갔는데, 이는 1라운드 종료 90초가 남은 상황이었다. 매그니는 라운드가 끝나고 양 선수가 두 발로 일어서기 전까지 효과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가스텔럼은 2라운드에서 타격과 그래플링을 섞어서 매그니를 펜스에 몰아넣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가스텔럼의 공세는 라운드 초반에서 끝나버렸다. 매그니가 반격을 개시해 펜스에서 벗어나 정교한 연속 공격을 사용해 반격을 개시했기 때문이다. 가스텔럼은 이를 견녀내며 라운드 후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3라운드에서는 접전이 펼쳐졌다. 매그니는 1, 2라운드 자신이 승점을 챙긴 것과 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풀었으며 가스텔럼도 격차를 좁히기 위해 더욱 정교하게 정석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4라운드에서 가스텔럼의 공격성이 드디어 효과를 봤다. 가스텔럼은 4라운드 2분에 오른손 펀치로 매그니를 다운시켰다. 가스텔럼은 파운딩 공격을 시도하며 경기를 끝내려 했다. 하지만 매그니는 이 첫 번째 공세를 버텨냈다. 가스텔럼은 공세를 지속해 매그니가 다시 일어났을 때 왼손 훅으로 2번째 다운을 뺏아냈다. 매그니도 몸을 일으켜 위험상황에서 벗어났다. 매그니는 두 차례 시계를 보며 시간을 확인한 후 라운드를 그대로 버텨냈다.
가스텔럼은 가차없이 공격을 퍼부으며 매그니를 추격했다. 타격을 적중시키지 못하자 가스텔럼은 5라운드 2분에 한 차례 큰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다. 몇 차례 파운딩 펀치가 시도되었고, 매그니는 두 발로 일어나는데 성공해서 지근거리에서 날카로운 타격을 선보였다. 그 이후 매그니는 클린치에서 풀려났다. 매그니는 계속 해서 시계를 쳐다봤는데, 매그니의 피로도가 문제가 되는 것으로 보였다. 반면 가스텔럼의 여전히 체력이 생생히 살아있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런 요소들도 매그니가 경기 마지막 1분이 남은 상황에서 가스텔럼에게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는데 방해가 되진 못했다. 하지만 가스텔럼은 포지션을 뒤집으면서 상위포지션에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이번 승리로 랭킹 13위의 매그니는 17승 5패로 전적을 향상시켰다. 랭킹 15위의 가스텔럼은 1패를 더해 12승 2패 전적을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