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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지 말아야 할 9월의 UFC 5경기

 


타이론 우들리 vs 대런 틸(9일, UFC 228)
현재 웰터급은 랭킹 1위부터 3위까지가 전부 신흥 세력으로 구성돼있다. 세대교체가 가장 왕성한 체급이다. 그러나 여전히 챔피언은 바뀌지 않은 상황. 기존 강호인 타이론 우들리가 정상에서 버티고 있다. 그런 사실에서 다가오는 타이틀전은 세대교체의 완전한 실현을 결정지을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신흥세력의 대표주자인 대런 틸이 우들리와 맞선다. 대런 틸은 지금까지 18번을 싸우면서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자신감과 큰 체격이 강점이다. 챔피언 우들리는 약 1년 2개월 만의 복귀전으로, 이번이 4차 방어전이다.

니코 몬타뇨 vs 발렌티나 셰브첸코(9일, UFC 228)
도전자가 이렇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경기가 있었나 싶을 정도다. 밴텀급 랭킹 1위에 있다가 플라이급으로 이동한 발린티나 셰브첸코는 역대 최고의 도전자로 평가받는다. 현 챔피언은 니코 몬타뇨인데, 커리어만 비교해 봐도 셰브첸코가 월등하다. 그녀를 사실상 예정된 챔피언으로 보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몬타뇨는 셰브첸코 역시 사람이라며, 지난 TUF 26 때에 이어 다시 한 번 이변을 일으켜 보겠다는 각오다. 배당에 따른 셰브첸코의 승률은 약 90%에 이른다.

마크 헌트 vs 알렉세이 올레이닉(16일, UFC FIGHT NIGHT 136)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조국, UFC가 드디어 러시아에 입성한다. 대회의 흥행은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베테랑 마크 헌트가 책임진다. 1990년대 초반부터 활동한 헌트는 K-1과 프라이드에서는 물론 UFC에서도 최고의 한방을 갖춘 헤비급 파이터로 꼽힌다. 어느덧 40대 중반의 나이에 이르렀으나 주먹의 파워 하나는 여전히 동급 최강이다. 반대편엔 우크라이나 출신의 러시아인 알렉세이 올레이닉이 선다. 그 역시 경험이 풍부한 테테랑으로, 조르기 기술에 능한 그래플러다. 스탠딩이냐 그라운드냐, 영역 싸움이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을 전망이다.

페트로 얀 vs 손진수(16일, UFC FIGHT NIGHT 136)
세계의 팬들이 주목할 만한 빅매치는 아니지만 한국팬들 입장에선 관심이 갈 수 밖에 없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배출해낸 최초의 UFC 파이터 손진수가 데뷔전을 치른다. 아직까진 배일에 가려진 그가 옥타곤에서 어떤 경쟁력을 펼칠지 기대된다. 상대가 만만치 않다. 페트로 얀은 러시아 출신의 기대주로 지난 데뷔전에서 실력을 유감없이 과시한 바 있다. 신인 입장에서 UFC 데뷔전의 중요성은 두 말 하면 잔소리일 정도. 경기 장소와 준비 시간 등 어려운 조건에서 싸워야 하는 손진수가 데뷔전의 고비를 넘길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스승 정찬성이 보여준 ‘어메이징’이 그에게도 필요하다.

지미 마누와 vs 티아고 산토스(23일, UFC FIGHT NIGHT 137)
원래 예정된 경기는 아니다. 지미 마누와는 브라질 원정에서 라이벌 글로버 테세이라와 싸울 예정이었다. 라이트헤비급 두 하드펀처간의 대결이었다. 그러나 테세이라가 부상으로 하차했다. 예상치 못한 인물이 대체자로 들어왔다. 대진의 무게감을 떠나 신선하다. 미들급에서 꾸준히 경쟁하던 실력자 티아고 산토스가 소방수로 나선다. 산토스는 지난해부터 6승 1패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경기는 그의 라이트헤비급 데뷔전이다. 만약 마누와를 이긴다면 선수로서 그의 가치는 올라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