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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결과…맥그리거, 웰터급 디아즈戰 승률 약 80%

 


아무리 강자라고 해도 상위 체급 선수를 이기기란 쉽지 않다. 기술적인 기량이 우위일지라도 체급에서 발생하는 보이지 않는 전력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힘과 체력, 체격 조건 등이 바로 그런 것들이다.

그런데 최근 가장 잘 나가는 페더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에겐 이런 상식도 예외가 되는 듯하다. 맥그리거는 6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196의 메인이벤트에서 네이트 디아즈와 격돌하는데, 경기 전 승률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대회를 하루 앞둔 5일 현재 UFC 공식 홈페이지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승자예상에서 맥그리거는 79%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10명 중 약 8명이 맥그리거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는 셈이다. 맥그리거의 승리를 예상하는 이들 중 89.5%가 KO(TKO)로 이길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21%의 지지를 얻은 디아즈가 이긴다고 가정할 경우 서브미션으로 이길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았다. 서브미션 57.9%, KO 26.3%, 판정 15.8%로 나타났다.

네이트 디아즈는 라이트급과 웰터급을 오가며 활동 중인 선수로 최근에는 라이트급에 다시 정착하며 랭킹 5위까지 올라섰다. 이번 경기의 경우 디아즈가 하파엘 도스 안요스의 대체자로 긴급 투입되면서 웰터급으로 확정됐다. 맥그리거 입장에선 두 체급 위에서 싸우는 셈인데, 이런 지지를 얻어낸 것이 놀랍다.

일반 베팅 사이트에서는 차이가 더 크다. UFC를 위주로 하는 미국의 12개 주요 베팅사이트에서 나타난 배당률은 맥그리거 -493, 디아즈+375다. 맥그리거에게 49300원을 걸었을 때 이기면 10000원을 받을 수 있고, 10000원을 걸었을 때 디아즈가 승리하면 37500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를 승률로 환산하면 83% 대 17%라는 결과가 나온다. 도박사 100명 중 83명이 맥그리거의 승리에 돈을 걸었음을 알 수 있다.

맥그리거는 2013년 UFC에 진출해 7연승을 질주 중이다. 특히 지난해 데니스 시버와 채드 멘데스, 조제 알도를 차례로 KO로 꺾으며 챔피언에 오르는 등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페더급 7차 방어까지 성공한 알도를 13초 만에 KO시키는 저력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

한편 홀리 홈 대 미샤 테이트의 여성부 미들급 타이틀매치에도 비슷한 승률이 나타났다. 챔피언 홀리 홈이 80%의 지지를 얻은 반면 도전자 미샤 테이트는 20%에 그쳤다. 홀리 홈이 이겼을 땐 KO로, 테이트가 이겼을 땐 판정으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하는 팬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