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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네스, P4P 1위 탈환

여성부 밴텀급 타이틀을 탈환하며 다시 두 체급 챔피언에 복귀한 아만다 누네스가 P4P에서도 다시 정상의 자리를 꿰찼다.

UFC가 2일(한국시간) 발표한 공식랭킹에 따르면, 누네스는 여성부 P4P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경쟁자인 플라이급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를 2위로 밀어내고 자리를 맞바꿨다.

지난 주말 열린 UFC 277이 적용된 결과다. 누네스는 대회의 메인이벤트로 펼쳐진 줄리아나 페냐와의 밴텀급 타이틀매치이자 재대결에서 압도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판정승했다. 

누네스는 지난해 말 페냐에게 일격을 당하기 전까지 밴텀급 5차 방어에 성공했을 정도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었으며, 2차 방어까지 완수한 페더급 타이틀도 보유하고 있다. 다시 두 체급 챔피언의 위용을 떨칠 전망이다.

이번 랭킹 발표에서는 각 체급의 상위권의 변화가 눈에 띄었다. 탄탄하고 안정된 기량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라이트헤비급의 마고메드 안칼라예프가 4위에서 3위로 올라섰고, 플라이급의 알렉산더 판토자는 4위에서 2위가 됐다. 대회에서 안칼라예프는 앤서니 스미스를, 판토자는 알렉스 페레즈를 각각 피니시했다.

헤비급에서는 세르게이 파블로비치가 수직 상승했다. 그는 장기간 톱5에서 경쟁하던 데릭 루이스를 1라운드 55초 만에 완파하고 단숨에 11위에서 5위로 도약했다. 루이스는 5위 자리를 내주고 7위로 하락했다.   

여성부 플라이급에서는 최근 인상적인 피니시로 연승 중인 몰리 맥칸이 15위로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