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콘텐츠로 건너뛰기

뉴욕주, MMA 합법화 법안 승인…11월 첫 UFC 이벤트 개최

 


지난 3월 뉴욕주 의회에서 통과된 종합격투기 대회의 합법화 법안을 뉴욕주가 최종 승인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15일(한국시간) 종합격투기 합법화 법안에 정식으로 서명했다. 이 법이 실제로 적용되기까지는 약 4개월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UFC 로렌조 퍼티타 회장과 관계자, 전 미들급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 여성부 밴텀급 초대 챔피언 론다 로우지가 역사적인 순간을 지켜봤다.

이와 함께 UFC는 뉴욕에서의 첫 이벤트를 발표했다. 11월 12일(현지시간)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PPV 이벤트를 개최한다. 11월 12일은 1993년 콜로라도 덴버에서 UFC가 처음으로 대회를 치렀던 날로, 이번 뉴욕대회는 첫 흥행 이후 정확히 23년 만의 이벤트가 된다.

아직 정식적인 대회 명칭이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대규모의 이벤트가 예상된다. 그토록 고대했던 첫 뉴욕 대회에 UFC가 크게 신경을 쓰는 것은 당연하다. PPV 이벤트란 규모가 큰 정규대회임을 의미한다.

대회가 열리는 메디슨 스퀘어 가든은 미국 스포츠의 성지로 20,789명(복싱 기준)을 수용한다. 많은 스타 파이터들이 이 대회의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뉴욕 출신 파이터로는 대표적으로 존 존스와 크리스 와이드먼, 라샤드 에반스가 있다.

또 UFC는 올해가 지나가기 전 뉴욕주 북부의 도시에서 추가 이벤트를 열기로 한 것을 비롯해 앞으로 3년 동안 뉴욕주에서 매년 4회의 대회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로체스터와 버팔로, 시라큐스, 알바니, 유티카 등의 도시가 여기에 해당한다.

뉴욕에서 이벤트를 개최하기 위해 UFC가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2007년 12월부터다. 상원에서 항상 부결됐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을 때가 많았지만 약 8년간 노력한 끝에 지난 3월 23일 의회에서 113 대 25의 투표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