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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레임 vs 해리스 재추진…4월 UFN 172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 대 월트 해리스의 맞대결이 오는 4월 펼쳐진다.

UFC는 9일(이하 한국시간) UFC 247이 진행되던 중 이 경기가 4월 12일 미국 포틀랜드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72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두 선수는 지난해 12월 8일 UFC on ESPN 7에서 맞붙었어야 했다. 하지만 해리스가 갑자기 닥친 개인적인 문제로 대진에서 빠졌다. 당시 오브레임은 해리스의 대체자로 투입된 자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와 만나 KO패했다.

헤비급 랭킹 8위 대 9위의 대결. 8위 오브레임은 2018년 말부터 세르게이 파블로비치와 알렉세이 올리닉을 차례로 꺾고 살아나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복병 로젠스트루이크에게 무너지며 기세가 꺾였다. 

본인은 UFC에서 챔피언에 오른 뒤 은퇴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타이틀은 현실에서 조금씩 멀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1999년 데뷔한 오브레임은 K-1과 드림, 스트라이크포스에서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랭킹은 한 단계 낮지만 최근 분위기는 해리스가 좋다. 2013년 UFC에 입성한 그는 2017년까지 4승 6패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으나 2018년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안드레이 알롭스키, 알렉세이 올리닉 등과 싸우며 3승 1무효를 기록했다. 해리스는 MMA 시작 전 농구선수라는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UFC는 오브레임 대 해리스의 경기 외에도 웰터급 빈센트 루케-랜디 브라운, 여성부 스트로급 카를라 에스파르자-미셸 워터슨, 라이트급 트리스탄 코넬리-알렉스 다 실바의 대진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