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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타곤 세워지는 30번째 국가는 덴마크

UFC는 미국을 근거지로 하는 종합격투기 단체다. 대부분의 대회가 미국에서 열렸고 가끔 캐나다, 호주, 유럽에서 치러졌을 정도다. 

그러나 2012년 브라질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글로벌화에 발 벗고 나섰다. 유럽과 아시아, 브라질 등에 지사를 설립하고 해당 대륙에서 이벤트를 자주 개최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총 29개국에서 UFC 경기를 직접 볼 수 있었다. 브라질(34회), 캐나다(30회), 영국(20회), 호주(14회)를 중심으로 유럽과 아시아의 곳곳에서 꾸준히 UFC 옥타곤이 세워졌다. 

또 2018년 11월에는 아르헨티나, 지난 2월에는 체코에서 첫 이벤트를 볼 수 있었고, 8월에는 우루과이에서 첫 대회가 열리는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이다. 그 전에는 러시아와 칠레를 처음 찾은 바 있다.

그리고 오는 29일(한국시간), UFC는 새로운 국가의 문을 두드린다. 덴마크에서 처음으로 이벤트를 개최한다. 덴마크는 UFC 대회가 열리는 30번째 국가로 기록된다.

북유럽 출신의 파이터들이 흥행 전면에 선다. 스웨덴 출신의 잭 허만슨이 메인이벤트에서 재러드 캐노니어와 대결한다. 허만슨은 올해 데이빗 브랜치와 호나우도 소우자를 연파하고 미들급 5위까지 올라서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코메인이벤트에는 덴마크 국적의 올림픽 레슬러 마크 메드센이 나선다. 메드센은 2016년 리우 올림픽 그레코로만형 레슬링 -75kg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은 경험이 있으며 세계 선수권에서도 5차례 입상한 경험이 있는 정상급 레슬러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8승 무패이고 이번이 UFC 데뷔전이다. 

또 아일랜드의 거너 넬슨도 출전,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주짓떼로 길버트 번즈와 그래플링 고수간의 자존심 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29일 새벽 3시부터 메인카드가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