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65의 메인이벤트가 변경됐다.
주최사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상대가 랭킹 5위 프랭키 에드가로 바뀌었다고 6일 공식 발표했다. 둘의 경기는 페더급으로 펼쳐진다.
오르테가가 빠진 이유는 부상 탓이다. 본인이 밝힌 바에 따르면, 훈련 중 십자인대가 손상되는 부상을 입었다. 출전을 강행하려 했으나 의사와 코치진의 만류로 포기를 결정했다.
정찬성과 에드가는 대진이 잡혔다가 취소된 적이 있다. 원래 지난해 11월 UFC FIGHT NIGHT 139의 메인이벤트였다가 대회 2주 전 에드가의 부상으로 야이르 로드리게스로 대체됐다. 당시 경기에서 정찬성은 우세한 경기를 펼치다 종료 1초를 남기고 패했다.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의 에드가는 한동안 페더급에서 경쟁하다 밴텀급에 도전할 계획이었다. 1월 26일 UFC FIGHT NIGHT 166에서 랭킹 3위 코리 샌드하겐과의 대결이 확정된 상태였다. 이 경기에서 이기고 타이틀전을 노렸다. 하지만 정찬성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해 대체자로 나서기로 했다.
한편 UFC FIGHT NIGHT 165의 입장권은 옥션티켓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번 대회의 언더카드는 오후 4시부터, 메인카드는 7시에 시작된다.